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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남산리더스뷰 PF-ABCP 두번째 연장 2009년 준공...분양 지연·미수금 발생

윤아영 기자공개 2011-09-20 13:25:42

이 기사는 2011년 09월 20일 13: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남산 리더스뷰 주상복합 사업을 위해 조달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만기를 1년 더 연장했다. 아파트 분양률은 95%가 넘지만 입주 지연으로 미수금이 발생했다.

남산리더스뷰 사업의 시행사인 마커스홀딩스는 지난 19일 남산리더스뷰제일차(SPC)를 통해 기존에 발행한 2회차 ABCP 500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3회차 ABCP는 70억원을 시작으로 235억원은 순차적으로 발행한다.

SK건설이 자금보충과 조건부 채무인수를 약정했고,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ABCP 매입약정을 체결해 A2+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만기는 2012년 10월19일까지로 종전보다 1년 연장됐다. SK건설이 지난 2009년 10월 1회차 ABCP를 발행한 후 2번째 이뤄진 만기 연장이다.

ABCP 규모는 분양이 진행됨에 따라 1400억원에서 500억원, 23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준공 후 2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분양이 진행 중이라 완전히 상환하지 못하고 있다. 8월말 현재 남산리더스뷰의 아파트 분양률은 95%(세대수 기준), 상가 분양률은 100%다.

남산리더스뷰 사업은 서울 중구 회현동 31-1 일대에 지하 7층, 지상 30층 2개동에 아파트 233세대와 상가로 이뤄진 주상복합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12월 분양을 시작했고, 2009년12월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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