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미디어커머스 '이삼오구' 창업주, 최대 600억대 구주 매각 추진 삼일PwC 주관, 1500억 밸류 희망…100% 소유 '주재형·박종호 대표' 수혜

임효정 기자공개 2023-05-02 08:06:28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8일 07:40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디어커머스 이삼오구 창업주들이 구주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이삼오구 희망 기업가치는 1500억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창업주인 주재형, 박종호 두 대표이사는 보유 구주를 매각해 최대 600억원의 자금을 손에 쥐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의 기업가치 책정 수준에 따라 두 대주주의 자산 증식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삼오구는 창업자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관업무는 삼일PwC가 맡고 있다. 구주 매각 규모는 400억~6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다.

매각 대상은 이삼오구를 포함한 제이앤씨리테일, 바디앤코, 이삼오구리테일 등 4개 법인에 대한 지분이다. 현재 4개 법인의 지분은 주재형 대표와 박종호 대표가 절반씩 나눠 보유하고 있다. 이삼오구는 당초 경영권 매각을 고려했다가 일부 매각으로 선회해 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4개 법인에 대한 기업가치는 1500억원 이상으로 알려진다. 2019년 설립된 이삼오구는 현재 10여개의 자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루가 끝나는 23시59분까지 소비자와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이삼오구라는 사명으로 설립됐다.

이삼오구는 특정 분야에 제한되지 않고 건강기능식품, 코스메틱, 구강케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능용품 매출 비중이 50% 이상으로 가장 높다.

실적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삼오구는 2021년 매출액 230억원을 달성한 후 지난해에는 600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기록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20억원 수준이다. 올해에는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