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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워케이션 플랫폼' 스트리밍하우스, 일본 진출 시동후쿠오카시와 협약, 신동훈 대표 "아웃바운드 사업 강화"

이영아 기자공개 2024-02-29 08:29:33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8일 08: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워케이션 브랜드 더휴일을 운영하는 스트리밍하우스가 일본 공략에 나선다. 우선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진출한다. 추후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8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스트리밍하우스는 최근 후쿠오카시와 협약을 맺고 사업 확장에 나섰다. 후쿠오카시 산하 기관인 관광컨벤션뷰로와 손을 잡았다. 회사는 국내 기업의 후쿠오카 워케이션을 연결해주고, 약정된 관광예산 일부를 지원받는 구조다.

신동훈 스트리밍 하우스 대표는 "일본은 한국인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고,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아 워케이션 선호지 중 하나"라며 "기업은 후쿠오카 워케이션을 추진하며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고, 후쿠오카는 방문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윈윈구조'"라고 강조했다.

일본 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일본 시장이 안정화되면 동남아시아와 유럽까지 사업 보폭을 넓힐 예정이다. 관광수요가 높은 베트남 다낭 등을 중심으로 확장 지역을 모색하겠다는 포부다.

스트리밍하우스는 기업간거래(B2B) 워케이션 전문 플랫폼 더휴일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워케이션 도입을 원스톱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워케이션 센터도 각지에서 차례로 오픈 중이다. 인천 무의도 '더휴일 워케이션 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부산, 제주, 남해에 센터를 오픈했다.

더휴일은 워케이션을 위한 숙박 시설과 업무 공간을 연결해 주고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25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트리밍하우스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탭엔젤파트너스가 운영하는 '2022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사세를 빠르게 확장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100여개 기업, 20여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워케이션 도입 컨설팅 및 홍보 ·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런 과정에서 모험자본의 눈에 띄어 투자 유치도 받았다. 지난 2022년 탭엔젤파트너스를 포함해 신용보증기금과 밸류시스템자산운용으로부터 총 5억5000만원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스트리밍하우스는 최근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 돌입했다. 15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신 대표는 "태국 치앙마이 등 동남아 국가의 일부 도시는 이미 미국 및 유럽의 디지털 노마드들을 타겟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다"면서 "스트리밍하우스는 '워케이션 업계의 에어비엔비'가 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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