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지역 강자' SJ투자·iM투자, 올해 마수걸이 펀딩 도전 iM뱅크 비롯 LP 확보, 첨단기업 육성 레코드…권준희 대표·안영민 상무 '핵운' 참여

이영아 기자공개 2024-07-25 07:03:2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4일 15: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J투자파트너스가 iM투자파트너스와 손잡고 올해 첫 펀드 결성을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앞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진행하는 기술혁신전문펀드 출자사업 '지역산업활력' 분야에 도전장을 냈다. 지역 펀드 운용 및 첨단 기업 육성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접점을 살려 펀드 결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SJ투자파트너스가 iM투자파트너스와 컨소시엄(Co-GP)을 이뤄 지원한 성장금융 기술혁신전문펀드 5호 지역산업활력 경북·전남 분야 심사가 한창이다. 이번주 내 프레젠테이션(PT)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성장금융이 200억원, 그외 지정출자자(산업은행, 경북, 전남)가 15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575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성장금융 기술혁신전문펀드 지역산업활력 분야는 비수도권 분야 투자 경험과 첨단 소재부품장비 포트폴리오 발굴 노하우가 중요하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분야는 지역전략산업분야 기업이다. 지역전략산업분야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집중 육성하는 11대 핵심투자분야를 의미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산업이 주를 이룬다.

SJ투자파트너스는 소부장 분야 트랙레코드(실적)가 강점이며, 다수의 지역 펀드 운용 경험을 갖췄다. '전북·효성·에스제이 탄소성장펀드(200억원)', '전북·에스제이 퍼스트무버 벤처펀드(180억원)'를 운영했다. 비수도권 소재 소부장 기업에만 921억원을 투자했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4089억원이다.

iM투자파트너스 대구 기반 DGB금융그룹 계열 벤처캐피탈이다. 대구·경상북도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현재 AUM은 2805억원이다.

두 하우스는 지역 전략산업 육성 노하우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산자부 산하 기관인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이하 KITIA) 운영위원사이다. KITIA는 2001년부터 24년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기술기업 투자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중소벤처기업부 스케일업 팁스(TIPS) 운영사로서 유망 기술 기업을 발굴해 R&D 정책자금을 매칭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왔다.

특히 iM투자파트너스는 DGB금융그룹 계열사라는 강점을 살려 유망 스타트업에 대규모 설비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차전지 분리막 연신 클립 제조사 '티씨엠에스'가 신규공장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당시 iM뱅크(DGB대구은행) 등을 통해 조달했다.

여기에 지역첨단산업 육성 관련 전문성을 띤 운용인력이 힘을 모았다. iM투자파트너스 권준희 대표와 양준영 이사가 펀드 운용에 참여한다. SJ투자파트너스는 안영민 상무, 안정란 상무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이름을 올렸다.

iM투자파트너스의 권준희 대표는 KITIA 운영위원장으로 유관 기관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양준영 이사는 기업공개(IPO)까지 스타트업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투자 이력을 갖췄다. SJ투자파트너스의 안영민 상무는 과거 KITIA 재직중 R&D사업 운영을 담당하였고 현재 KITIA 운영위원으로 소부장 기업 투자 및 회수 레코드가 탄탄하다. 안정란 상무는 약사 및 변리사 자격을 갖춰 기술 검증 및 특허 평가에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벤처 출자 심리가 얼어붙어 펀드 결성이 쉽지 않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트랙레코드와 운용인력 전문성을 앞세워 iM뱅크 등 이미 출자자를 상당히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소 결성금액 확보를 위한 잠재출자자 모집이 이미 완료된 것으로 파악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