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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상장주관사 ‘한화투자증권’으로 교체, 하반기 IPO 재시동 기존 NH투자증권서 변경, 하반기 예심 거쳐 내년 상반기 상장 전망

김지효 기자공개 2024-06-04 08:03:2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31일 14: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노르마’가 상장주관사를 기존 NH투자증권에서 한화투자증권으로 교체했다. 올해 초 한 차례 상장을 미룬 노르마는 하반기 다시 IPO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르마는 최근 기존 상장 주관업무를 맡았던 NH투자증권과 계약을 해지하고 한화투자증권과 새롭게 주관계약을 체결했다.

노르마는 지난 시리즈C 라운드 투자유치 때부터 상장 주관사를 NH투자증권으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해왔다. 양자와 보안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를 인정받아 기술특례로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해 9월에는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상장 기대감은 커졌다. 하지만 올해 2월 상장 예비심사를 돌연 철회했다. 노르마는 양자와 보얀 양쪽에서 모두 기술성을 인정받아 상장하려 했지만 보안분야에서만 기술성평가를 받고 양자분야에서는 별도로 평가를 받지 않으면서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노르마는 상장 예비심사를 철회하고 양자분야에서 기술성평가를 추가로 받은 뒤 올해 하반기 다시 예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과정에서 상장주관사와 거래소 사이의 소통 오류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노르마 상장 철회 건은 주관사의 소통 오류 문제는 전혀 아니"라며 "매출이나 기술성 평가 등과 관련한 이슈가 있었으나 당시 주관사 입장에서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노르마는 새로 한화투자증권으로 상장주관사를 선정한 만큼 올해 하반기 다시 증시 입성을 위해 시동을 걸 예정이다. 계획대로 올해 하반기 다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상장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노르마는 사물인터넷(IoT)·양자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로 2011년 설립됐다. 특히 홈 보안 솔루션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양자 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IoT 보안 솔루션이 주력 서비스다.

그간 여러 차례 투자를 받으면서 정현철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분 23.62%를 들고 있다. 2022년 말 52.31%를 들고 있던 것과 비교해도 30%p가량 낮아졌다. 2대주주는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세운 특수목적회사(SPC)인 케이엘노르마로 지분 23.31%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 53.07%는 기타 주주들이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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