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PE-다이노캐피탈, 더베스트금융 400억 투자 추진 2년전 CB 투자 이어 팔로우온, 프로젝트 펀드레이징 돌입
임효정 기자/ 감병근 기자공개 2024-06-13 08:09:35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2일 10: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우리프라이빗에퀴티(PE)자산운용과 다이노캐피탈파트너스가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지난 2022년 양사가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이후 2년 만에 후속 투자를 진행하는 셈이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베스트금융서비스가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 중인 가운데 우리PE와 다이노캐피탈이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투자 목표액은 400억원으로 현재 시장에서 펀드레이징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PE와 다이노캐피탈이 더베스트금융서비스에 투자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양사는 코지피로 펀드를 결성해 더베스트금융서비스가 발행하는 CB에 100억원을 투입했다. 자본력과 경쟁력을 갖춘 선도업체 위주로 GA(법인보험대리점)산업 재편이 가속되는 움직임 속에 더베스트금융서비스의 성장성을 높게 판단한 결과였다.
2016년 8월 설립된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출신인 송진규 대표가 창업했다. 업계 전문가로 조직이 구성되면서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리역량은 물론 시장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이번 추가 투자가 단행된 이후에도 기존 경영진이 계속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주식의 포괄적 이전 방식으로 지주사 격인 에프에스아이홀딩스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더베스트금융서비스는 에프에스아이홀딩스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더베스트금융서비스의 실적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0년 500억원대였던 매출액은 2022년 600억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은 883억원 수준이다. 20억원대를 유지해왔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지난해 59억원으로 증가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IPO 모니터]'4수생' SK엔무브, 원점으로…국내외 증권사 RFP 배포
- [Korean Paper]SSA 투자자 찾는 국책은행, 파운드 조달 이어진다
- [IPO 모니터]'영국 1호' 테라뷰, 추가펀딩+기술성평가 '투트랙' 집중
- [Rating Watch]금리인하기, 2금융권 부동산PF 크레딧 리스크 확대
- 포비스 마자르 새빛, 해외 오피스와 손잡고 '에너지·인프라' 드라이브
- 큐캐피탈, 미디어 커머스 '아이리스브라이트' 600억 투자 완료
- [불붙은 경영권 분쟁 이슈 점검]'금융 선진화 성장통' 적대적 M&A, 핵심은 '주주가치'
- [중흥기 맞은 폐기물 M&A]쏟아지는 '빅딜', M&A 주요 섹터 존재감 회복
- [M&A인사이트]'여전히 뜨겁다' PE의 K-뷰티 러브콜, M&A는 '현재 진행형'
- [Red & Blue]세니젠, 엠폭스 진단키트로 주가 기지개 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