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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이경근 CISO 영입 '20년 경력 보안 전문가' 지난달부터 직무 맡겨, 보안·개인정보 C레벨 공석 채우기

이민우 기자공개 2024-10-23 07:47:46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1일 16: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인원이 이경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영입했다. 최근 계약만료로 퇴사한 최중섭 전 CISO 자리를 채우며 C레벨 인사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올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만료 갱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CISO의 빈 자리로 시장 우려가 있었다. 한숨 돌린 모양새가 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지난달 CISO로 이경근 전 큐텐 CISO·CPO를 영입했다. 이 CISO는 이미 사내에서 가상자산사업(VASP) 신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를 포함한 규제 대응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인 상태다. 다른 가상자산거래소와 유사하게 CPO 업무 역시 겸직한다.


코인원은 지난달 기존에 근무했던 최중섭 전 CSIO를 계약만료로 떠나보냈다. 올해 말 ISMS 인증 만료를 앞둔 만큼 CISO 이탈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도 나왔다. 하지만 최 전 CISO 퇴사 이후 곧장 자리를 채우게 되면서 앞선 우려를 빠르게 불식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CISO는 20년 가까이 보안 직군에서만 활동해 전문성과 경력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14년간 근무한 SK브로드밴드 경력을 비롯해 보안전문기업부터 통신, 이커머스까지 여러 산업군에 걸쳐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인원의 규제 대응부터 전사인증체계, 첨단 보안 전환까지 다방면에서 역량을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가상자산거래소는 한번 해킹사고에 노출되면 수백억원대 이상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정보보안 위협 관련 리스크가 큰 만큼 CISO와 관련 조직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CISO를 중심으로 코인 검증과 모니터링, 사용자 인증 등 보안체계 전반을 조밀히 설계해야 거래도 신뢰도와 피해금 변제로 인한 우발채무 예방이 가능해진다.

올해 창사 10주년을 맞이한 코인원은 보안 무사고 기록 역시 10년째 이어가고 있다. 정보보안, 개인정보보호 관련 C레벨 공백을 신속하게 해결한 만큼 이 CSIO 체제에서도 앞선 기록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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