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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비' 원셀프월드, 프리A 오픈…앱 지표 성장 눈길 가입자 40만명 확보, 누적 이벤트 800만건…광고 플랫폼 서비스 본격화 목표

이기정 기자공개 2024-10-30 07:30:53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5일 11: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애플리케이션(앱)테크 스타트업 원셀프월드가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오픈했다. 투자금을 확보해 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IR 과정에서 투자사들에게 자체 개발한 앱 '마이비'의 주요 지표가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25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원셀프월드는 최근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IR 활동을 시작했다. VC를 중심으로 재무적투자자(FI)를 물색하고 있지만 대기업 등 전략적투자자(SI)로부터의 투자 유치도 함께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투자 목표액은 비공개다.

원셀프월드는 사용자와 광고주 모두가 만족하는 앱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5월 설립됐다. 같은해 9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면서 딥테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해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돼 성장 자금을 마련했다.

마이비는 사용사가 퀴즈를 풀면 보상을 제공하는 앱이다. 구체적으로 취향 퀴즈에 참여하면 '배지'를 지급하는데 이를 활용해 앱 안에 구비된 음료권 등을 얻을 수 있다. 원셀프월드는 퀴즈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수익을 꾀힌다.

회사는 지난 4월 마이비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후 사용자 확보해 주력해왔다. 그 결과 최근 마이비의 가입자를 40만명까지 늘리는데 성공했다. 또 일간 이벤트 평균 참여 횟수 5.6회, 누적 이벤트 완료수 800만회 등 앱 활성화 지표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원셀프월드는 다음 단계로 광고 플랫폼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마이비 서비스와 네이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른 모바일 플레이어들을 연동해 새로운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추가로 마이비 고객을 늘리기 위해 사용자가 많은 매체들과의 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미 지난 8월부터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다. 회사 측은 올 12월에는 월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내년부터는 연간 흑자를 기록하겠다는 로드맵이다.

원셀프월드는 글로벌 진출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타깃하고 있는 국가는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다. 우선적으로 모바일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태국을 공략할 예정이다. 회사는 태국에서 앱을 사용하는 여성 사용자 비율이 높아 마이비의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마이비는 사용자와 광고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앱"이라며 "사용자는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고 광고주는 보다 정확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원셀프월드를 광고 마케팅 시장의 선도 플레이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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