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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 개발형 자산 매물로, 분당·판교 '직주근접' 리맥스 골드에셋 자문, 인근 개발 호재 상당…호가 105억 규모

전기룡 기자공개 2024-10-29 07:45:15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8일 07: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경기도 용인특례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 개발형 자산이 매물로 나왔다. 인근 분당·판교 '직주근접'과 함께 강남 생활권이 가능한 데다 뛰어난 교육·생활·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미 도시개발이 완료된 지역에 존재한다는 점, 상대적으로 대지 면적이 상당하다는 점 등에서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특례시 수지구 동천동 462-4 일원에 위치한 수지문화센터가 원매자를 찾기 시작했다. 제1종일반주거지역 내 운동시설(수영장),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조성돼 있다. 매각 주관은 리맥스 골드에셋(RE/MAX GoldAsset)이 단독으로 전담한다.

수지문화센터는 대지면적 2673㎡(808평)에 연면적 2684㎡(812평),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돼 있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18.9%, 36.9%다. 사용승인은 1996년 9월 받았다. 책정된 호가(Asking price)는 105억원이다. 대지면적 3.3㎡당 1300만정도의 가격이 산정돼 있다.

매각 대상 자산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수지문화센터에서 신분당선 수지구청역까지 1.4㎞ 떨어져 있다. 지하철 이용 시 정자역까지 8분, 판교역까지 11분이면 도착 가능해 분당·판교 접근성도 뛰어나다. 강남업무지구(강남역)까지도 25분 정도 소요된다.

개발 호재도 상당하다. 용인특례시는 '수지삼성2차'와 '수지삼성4차', '수지한성', '구갈한성1차', '그길힌성2차', '공신연립', '신갈드림랜드' 등을 대상으로 재건축정비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안전 진단 기준 평가항목 중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30%까지 하향 조정한 뒤 속도가 붙었다.

1~2인 가구 비중이 높다는 부문도 특장점이다. 경기도 용인특례시 수지구 동천동 1만9507가구 중 1인가구(5020가구)와 2인가구(4401가구) 비율이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향후 1~2인가구로 용도 변경 후 개발을 진행할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62㎡ 이하 신축 기준 3000만원 후반대까지 가격선이 형성된 상태다.

시장 관계자는 "도시개발이 완료된 동천동에서도 희소한 큰 대지면적을 지닌 건물"이라며 "경사를 이용할 시 법정 용적률인 200% 이상의 면적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문고로 알려진 수지고등학교 방향의 영구 조망도 가능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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