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배당ETF 돋보기]PLUS 고배당저변동50, 안정적 배당 '인기몰이'1년간 개인 순매수세 이어져…연간 배당수익률 6.22%

황원지 기자공개 2025-01-21 14:55:27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9일 14시07분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고배당저변동50’이 안정적인 배당으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분기배당으로 전환한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실적 호조로 배당 ETF 평균 수익률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저변동주로 탄탄한 주가를 유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PLUS고배당저변동50’은 연간 배당수익률 6.22%를 기록했다. 배당 ETF 평균 배당수익률(2.20%)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다. 배당 ETF 192개 중에서는 39위를 기록하면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PLUS 고배당저변동50 1년 주가 추이

PLUS고배당저변동50은 2016년 8월 상장한 ETF다. 에프앤가이드 고배당저변동50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에서 전년도 배당 실적 및 변동성을 바탕으로 편입 종목을 결정한다. 시가총액 상위 500위 이내 기업 중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를 고려해 유니버스를 선정한다.

작년부터 분기배당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매년 4월 한 차례 배당을 진행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분기배당으로 전환했다. 작년 4월, 7월, 10월 총 세 차례 분배금을 지급했다. 작년 10월 배당금은 110원이었고 이달 중 분배금 지급이 예정돼 있다.

배당수익률 뿐만 아니라 주가수익률도 순위권을 유지했다. PLUS 고배당저변동50의 연간 주가수익률은 9.72%를 기록했다. 이 ETF의 주가는 작년 초 1만800원대에서 현재 1만2000원대로 상승했다. 배당수익률(6.22%)를 포함한 1년 토탈리턴은 15.94%를 기록했다.

하락장에 변동성이 낮은 주식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약세장에도 주가방어 효과를 봤다. PLUS고배당저변동50은 현재 SK텔레콤(3.01%), KT&G(2.84%), KT(2.83%), 예스코홀딩스(2.77%), 우리금융지주(2.77%), 기업은행(2.76%), 한국쉘석유(2.74%), LG유플러스(2.69%), 신영증권(2.68%)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

섹터별로는 금융주 투자비율이 높았다. 전체 자산의 21.51%를 금융주로 편입했다. 이외에 필수소비재 섹터에 13.41%, 통신서비스 섹터에 13.24%, 산업재 섹터에 12.32%, 소재 섹터에 8.28%를 투자했다. 금융과 통신 등 상승폭이 크진 않지만 하락도 없는 섹터 비중을 높이면서 안정성을 챙겼다.

2016년 설정해 운용 기간은 길지만 순자산금액이 큰 편은 아니다. 이 ETF의 순자산액은 63억원 수준이다. 한화자산운용에서 2012년 먼저 출시한 ‘PLUS고배당주’에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으로 해석된다. PLUS고배당주의 현재 순자산액은 4500억원 수준이다.

최근 1년여간 거래 추이를 보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의 매수세를 받아내면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개인은 약 6만876좌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만522좌를 순매도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개인은 약 7억7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7억700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의 비중은 낮았다. 시계열을 좁혀 최근 한 달 추이를 봐도 개인의 순매수 추이가 이어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