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i-point]조광ILI, 대유 주식 5% 공개매수 추진소액주주 보호 목적…내달 7일까지 주당 2300원에 진행

김지원 기자공개 2025-02-14 13:19:50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4일 13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용 특수밸브 제조 기업 조광ILI가 최대주주로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특수비료 제조 기업 대유에 대한 공개매수를 결정했다. 이번 공개매수는 소액주주들에게 원활한 매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거래정지 전 주가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14일 조광ILI는 대유 지분 5.28%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광ILI는 현재 대유의 지분 22.0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공개매수 예정 주식 수는 130만4347주로 총 매수 금액은 30억원이다. 공개매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주당 2300원에 진행된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전 대표의 배임 혐의로 지난 2023년 4월 26일부터 주식 거래가 중지된 조광ILI와 대유는 지난 1월 21일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상장폐지가 의결된 상태로 하루 뒤인 22일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조광ILI와 대유는 상장폐지 무효 소송을 통해 상장유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적인 거래정지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소액주주들이 투자금을 일부 회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개매수 전 필요한 법적 검토를 마친 상태로 이번 추가취득으로 높아지는 지분율을 보더라도 회사는 자진상폐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상 회사의 상장 유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