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숨고르기' 그리드위즈, "올해 신사업 확대"지난해 연매출 1247억, 김구환 대표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 프로젝트 진행"
성상우 기자공개 2025-02-14 17:11:08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4일 17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너지 데이터테크 기업 그리드위즈가 지난해 연간 실적과 올해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그리드위즈의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4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매출 및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산업의 일시적 성장 둔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에너지 전환 산업에 대한 국제 정치적 불확실성 △국내 전력산업 시장 약화 및 철강, 화학, 건설 등 에너지 집약 산업의 경기 둔화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적자 전환의 구체적인 배경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의 일시적 침체로 장기매출채권이 증가하면서 약 4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설정한 것"이라며 "해당 채권은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환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그리드위즈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요관리(DR) 사업 확대 △VPP(Virtual Power Plant) 및 V2G(Vehicle-to-Grid) 등 에너지 서비스 사업 강화 △에너지 AI 기술의 서비스 적용 확대를 통해 장기 성장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산업과 클린에너지 및 기후테크 산업의 장기 성장 기조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게 내부 시각이다. 이를 기회로 올해 더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현재 M&A와 글로벌 사업 확장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연내 마무리하고 내부적으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해 실적 개선을 준비 중"이라며 "에너지 전환 산업의 장기 성장성을 부정할 수 없기에 2025년에는 지속가능성 산업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해 실적을 개선하고 주주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i-point]신성이엔지, 한국종합기술·다스코와 연료전지 발전사업 협약
- [i-point]신테카바이오, 'PEGS 보스턴 2025' 참가
- [AACR 2025]첫 구두발표 진씨커, 경쟁사 넘보는 '유전자가위 액체생검'
- [AACR 2025]이뮨온시아 'CD47' 안전성 굳히기 "경쟁약과 다르다"
- [AACR 2025]항암 신약 항체 대신 '페라틴', 셀레메디 플랫폼 데뷔전
- [AACR 2025]근거 쌓는 '루닛 스코프' 빅파마 공동연구 쇼케이스
- [변곡점 선 콜마비앤에이치]변화의 마지막 카드, 경영진 교체 '강수' 두나
- [변곡점 선 콜마비앤에이치]속절없는 주가 하락 '트리거', 주가 부양 의지 없었나
- [변곡점 선 콜마비앤에이치]'경영 리스크' 누적, 콜마홀딩스 '책임경영' 본격화
- [i-point]소니드, 부동산·자회사 매각 "유동성 확보·체질 개선"
성상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i-point]신성이엔지, 한국종합기술·다스코와 연료전지 발전사업 협약
- [i-point]신테카바이오, 'PEGS 보스턴 2025' 참가
- [i-point]소니드, 부동산·자회사 매각 "유동성 확보·체질 개선"
- [대진첨단소재 줌인]줄어든 공모자금, 미국 공장에 90% 투입
- [i-point]케이쓰리아이, 엔비디아 연동 플랫폼 개발 착수
- [i-point]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미국 임상 2상 성공
- [대진첨단소재 줌인]1차 락업 물량 보호예수 해제, 공모가 '유지'
- [나우로보틱스 줌인]상장 승인 프리패스 원동력 '글로벌사 ODM 계약'
- [대진첨단소재 줌인]미국 ESS 이어 영국·독일 가전업체 '러브콜'
- [i-point]신성이엔지, 산불 피해 청송군에 기부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