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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Radar]산은 상반기 출자 접수 마감, 중형 분야 '경쟁률 6대 1'VC에 신생사까지 몰려 경쟁 심화, 대형 분야도 중견급 PE 다수 참전

감병근 기자공개 2025-03-07 07:38:15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6일 10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상반기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중형 분야에 많은 하우스들이 몰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부분이 눈에 띈다.

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상반기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에는 총 20곳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도전장을 냈다. 이번 출자사업은 중형 분야에서 2곳, 대형 분야에서 3~4곳의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중형 분야는 총 12곳의 운용사가 지원해 경쟁률 6대 1을 기록했다. 벤처캐피털(VC) PE 부문에 신생 하우스까지 대거 도전장을 내면서 경쟁 강도가 예상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다. 작년과 달리 올해 소형 분야가 없어진 부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중형 분야에 지원한 운용사는 노앤파트너스, 대신증권-브레인자산운용,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아르게스프라이빗에쿼티, 아든파트너스-페트리코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 인터베스트, 케이앤티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키움프라이빗에쿼티-중소기업은행 등이다.

대형 분야에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아주IB투자, SKS프라이빗에쿼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NH증권, 원익투자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 케이스톤파트너스, KCGI 등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대 1 수준이다.

올해 대형 분야는 펀드 최소결성 규모를 작년(5000억)보다 작은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에 중견급 PEF 운용사들도 다수 도전장을 냈다. 하반기 출자사업은 대형 분야를 1곳만 선정할 예정이다.

중형 분야는 정부재정 및 산업은행 출자 규모가 1000억원으로 정해졌다. 이에 위탁운용사당 확보할 수 있는 출자금은 5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최소결성 규모는 1500억원이다.

대형 분야에서는 3700억원이 정부재정 및 산업은행 출자로 충당된다. 4곳의 위탁운용사가 선정된다면 개별로 약 900억원 수준의 출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반기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의 펀드 결성시한은 모두 올해 말로 정해졌다. 멀티클로징을 시도할 경우 내년 3월말까지 펀드 결성이 가능하다. 펀드 내 해외출자자 출자 기한은 내년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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