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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캐스팅엔, 내년 감사보고서 낸다…성장성 입증지난해 119억 매출 성과 기록…대기업 고객사 증가

이채원 기자공개 2025-04-09 09:00:31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 간접구매 솔루션 기업 캐스팅엔이 지난해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간접구매 플랫폼 업무마켓9의 고객사를 확대하고 병원통합 간접구매 서비스인 메디힘(MEDIHIM)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늘려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8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캐스팅엔은 지난해 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다. 회사는 2023년 80억4000만원, 2022년 46억1000만원 매출을 냈다.

캐스팅엔은 지난해 LG전자 간접구매팀 출신 이교원 부사장과 쿠팡 구매팀 출신 안재권 전무를 영입하고 대기업 고객사를 늘린 것이 매출 성장에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캐스팅엔 관계자는 “2023년까지는 중소기업이 주요 고객사였는데 지난해 임원 두명이 합류해 영업력을 키워 대기업 수주가 늘었다”고 말했다.

또 병원통합 간접구매 서비스인 메디힘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것도 매출을 키우는데 도움을 줬다. 캐스팅엔 관계자는 “개원 병원 전용 서비스인 메디힘을 지난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선보였다”고 말했다.

매출성장에 캐스팅엔은 외부 회계감사 대상이 됐다. 내년부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회사의 감사보고서가 올라간다. 회사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조건(외감법)' 중 △자산 120억원 이상 △매출 100억원 이상 등 2개 요건을 충족했다. 외감법 요건은 이외에 △부채총액 70억원 이상 △종업원 100명 등이 있다. 이중 2개 이상 기준에 해당하면 대상이 된다.

캐스팅엔은 기업과 간접구매 업체를 플랫폼으로 연결해주는 회사다. 간접구매란 기업의 판매관리비, 광고선전비, 개발용역비로 지출되는 서비스 물품 구매를 말한다. IT 개발, 마케팅, 인테리어 등 다양한 소싱 서비스와 PC, 키보드 등 사무용품이나 소모품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효율적인 간접구매 시스템을 구축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고객 풀을 갖췄다. LG전자, 한국투자파트너스, CJ E&M, 삼성SDS, SK이노베이션, 한국콜마, 코웨이 등 다수 기업이 캐스팅엔을 이용하고 있다.

고객사를 확대하며 캐스팅엔은 투자업계에서도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0년 시리즈A 라운드에서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4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비저닝파트너스, 티티벤처스 등으로부터 52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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