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보이저 확대개편…글로벌 지원 강화 정창경 글로벌트랙 편입, 실리콘밸리 마루SF 입주 혜택 추가…"액셀러레이팅 진행"
이영아 기자공개 2025-04-15 09:08:3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4일 14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산나눔재단이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 '보이저' 사업 혜택을 강화했다. 간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정주영창업경진대회(정창경)'에 편입시키고 연내 오픈 예정인 실리콘밸리 사무소 입주 혜택도 추가해 주목된다.14일 아산나눔재단에 따르면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 보이저가 올해부터 정창경 글로벌 트랙으로 편입돼 운영된다.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올해 정창경에 보이저 프로그램을 편입하면서 글로벌 트랙이 신설됐다"라고 언급했다.
정창경은 아산나눔재단의 간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론칭이후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유명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예비 창업팀 대상 '도전 트랙', 설립 2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대상 '성장 트랙'으로 운영됐다.

글로벌 트랙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기존 따로 운영되던 스타트업 해외 진출 프로그램 '보이저'가 편입됐다. 지난 2023년 시작된 보이저 프로그램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미국 장기 체류비, 사전 교육, 세미나,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아산나눔재단은 2023년 10개팀(1기), 2024년 20개팀(2기)을 선발해 보이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또한 20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기존에는 단순 지원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있었다면 올해부턴 정식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스케일업이 이뤄졌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선발된 20개 스타트업 중 총 8개팀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글로벌 트랙의 결선팀 자격으로 데모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결선팀에는 대상 50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7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산나눔재단이 간판 프로그램에 글로벌 트랙을 신설한 것은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라며 "국내에서 '스타트업 등용문'으로 불리는 프로그램인 만큼 유망 기업이 다수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 혜택 또한 강화됐다. 아산나눔재단 실리콘밸리 거점 '마루SF' 멤버십 혜택이 추가됐다. 아산나눔재단이 실리콘밸리에 마련 중인 사무소 '마루SF' 체류 및 커뮤니티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 혜택은 향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기존 보이저 프로그램 혜택 또한 계속 제공된다. 아산나눔재단은 보이저 참여팀에 △최대 2000만원의 현지 체류비 △최대 500만원의 해외 진출 혜택 △마루360의 공용 업무공간 및 회의실 사용 혜택 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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