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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교 야심작 '이노베이션본부', 메리츠 인연 '임원' 영입 배명호 박사, 메리츠증권 IND본부서 함께 근무…본부 내 팀장 모두 선임

김성아 기자공개 2025-05-08 07:55:21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7일 11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부회장의 야심작 '이노베이션(Innovation) 본부'가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지난달 인사를 통해 내부에서 승진한 한지연 IP 팀장 이외 공석이던 팀장급을 모두 채웠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배명호 전 메리츠증권 IND본부 운용이사를 이노베이션 본부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장 상무보로 영입했다.

배 팀장은 메리츠증권 IND본부에서 김 부회장과 한솥밥을 먹던 인물이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서 사업전략팀과 연구기획팀 팀장을 지낸 그는 김 부회장이 메리츠증권으로 적을 옮긴 이듬해인 2022년 메리츠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김 부회장이 이끄는 IND본부에서 3년간 Development팀장을 맡았다. Development팀은 투자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기업의 초기 단계부터 성장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투자수익을 추구하겠다는 IND본부표 비즈니스 모델의 중추적 역할인 셈이다.

IND본부는 김 부회장이 진두지휘한 조직이다. 이에 따라 김 부회장이 직접 꾸린 한미사이언스 이노베이션 본부 역시 IND본부와 같은 투자 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 팀장이 맡은 C&D 전략팀도 IND본부 Development팀과 유사한 업무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노베이션 본부는 설립 한 달여 만에 공석이던 각 팀장직을 다 채웠다. 지난 조직개편과 함께 내부에서 선임된 한지연 IP 팀장 이후 이번 추가 영입을 통해 배 팀장을 C&D팀장직에 앉혔다. L&D(Launching & Development)전략팀 팀장 역시 적임자를 찾은 상태지만 아직 인사 절차상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마 이노베이션 본부장직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이노베이션본부를 이끌 본부장은 내외부에서 마땅한 적임자를 찾기 전까지는 김 부회장이 직접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 고위관계자는 "현재 이노베이션본부 내 각 팀장은 모두 정해진 상태"라며 "본부장 선임 등은 추후 추가 절차를 거친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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