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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올해 채권 인수로 150억원 벌어 [DCM/Fees]알짜 장사한 산은, 평균 수수료율 23.2bp로 가장 높아

한희연 기자공개 2011-10-04 18:27:04

이 기사는 2011년 10월 04일 18: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들어 9월까지 국내 증권사들이 회사채 인수로 받은 수수료는 총 1466억92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회사채 발행 한 건당 평균 19.46bp의 수수료를 챙겼다.

머니투데이더벨이 집계한 결과 올해 1~3분기 동안 회사채 인수로 가장 많은 수수료를 받은 곳은 148억6900만원의 우리투자증권이었다. 평균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23.20bp를 받은 산업은행이었다.

인수실적과 인수수수료가 비례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꼭 그렇지는 않았다. 인수실적 1~3위까지는 수수료수익에서도 상위 3걸 안에 들었다. 그러나 아래 순위 증권사의 경우 인수한 채권종류의 비중에 따라 수수료 금액이 달라졌다.

신한금융지주, KT, 포스코는 3개 분기동안 인수수수료를 가장 많이 지급한 기업이다. 신한금융지주의 수수료비용은 60억원을 넘었다. 개별 회사채로는 하이닉스반도체211' 채권이 최다 인수수수료를 지급했다.

◇ 우리·한국·산은, 1~9월중 전체 인수수수료의 28.87% 점유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1~9월까지 총 6조3855억4700만원의 채권을 인수해 148억6900만원의 인수수수료를 챙겼다. 같은 기간 전체 증권사가 벌어들인 수익의 10.14%에 달한다.

한국산업은행은 5조7197억6200만원 어치의 채권을 인수해 143억5100만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KB투자증권은 5조5768억7100만원의 채권을 인수, 131억3300만원의 수수료를 가져갔다. 인수실적 1~3위인 이들 세 하우스가 거둬들인 수수료는 전체 인수 수수수료의 28.87%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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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은, 평균 인수수수료율 최고…BBB+급 채권 다량 인수 덕

평균 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산업은행(인수규모 1조원 이상 대상)이었다. 산업은행은 평균 23.20bp의 수수료를 가져갔다. 인수 금액당 가져간 수수료가 가장 많다는 얘기다. 다른 하우스에서 인수가 어려운 BBB+급 채권을 많이 인수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

산업은행은 50bp의 수수료를 주는 채권을 총 17건이나 인수했다. 이중 한 건(ABS)을 제외하면 모두 일반 회사채(SB)였다. 6건이 쌍용건설, 장금상선, 한양 등 BBB+등급의 채권이었다. 이외에도 두산중공원, 두산인프라코어, 한진해운 등 A-에서 A+급 사이 채권을 인수, 각 채권당 50bp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이 인수한 채권을 기업등급별로 살펴보면 BBB+급과 BBB0급을 각각 5% 가량씩 인수했다. A-급도 7%, A0급도 23%나 인수했다. KB투자증권이 BBB+과 BBB0급을 각각 2%, 1%씩 인수한 것과 대비된다. 우리투자증권이 인수한 채권중 BBB0~BBB+급 채권 비중은 총 3%정도에 불과했다.

평균 수수료율 2위는 한화증권(22.91%)가 차지했다. KB투자증권(22.77%)과 우리투자증권(22.63%)은 그 뒤를 이었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50bp의 수수료를 챙긴 딜은 한진해운, 한신공영 등 네 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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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지주·KT·포스코, 수수료 최다 지급기업

1~9월중 IB들에게 인수수수료를 가장 많이 준 기업은 신한금융지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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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이 기간중 60억5000만원을 채권 인수수수료로 지급했다. 평균 인수수수료율은 25.15bp다.

KT는 신한지주의 뒤를 이어 47억9800만원을 지불했으며 평균 인수수수료율은 신한지주보다 다소 높은 29.23bp를 기록했다.

포스코도 평균 30bp의 인수수수료를 지급, 같은기간 39억원을 수수료로 지불했다.

회사채 발행액이 1조원을 넘는 회사중 지급한 인수수수료가 가장 적은 곳은 하나금융지주다. 하나금융지주는 평균 20bp의 인수수수료를 지급, 22억4000만원만을 썼다.

개별 채권종목별로는 지난 5월6일 발행된 '하이닉스반도체211'이 가장 많은 수수료를 IB들에게 안겨준 종목이었다. 해당 채권은 4000억원 발행에 인수수수료율은 40bp로, 16억원을 수수료로 지불했다.

포스코가 발행한 '포스코 297'과 '포스코301'도 수수료를 많이 지급했던 종목으로 꼽혔다. 각각 15억원씩 수수료가 지급됐다. 지급된 수수료가 10억원 이상이었던 딜 중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17-2'의 수수료율이 50bp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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