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8월 27일 15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상장을 추진하다 지상파 재전송 소송 이슈가 불거지면서 일정을 연기했던 CJ헬로비전이 이번 주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중의 하나로 꼽히는 CJ헬로비전이 상장 첫 단계인 거래소의 예비심사 문턱을 넘을수 있을지 주목된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30일 CJ헬로비전의 상장 적격성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거래소 예심 청구에 나섰던 CJ헬로비전은 지상파 3사와 재전송 문제를 둘러싼 소송에서 패하면서 같은해 11월 상장 계획을 자진 철회했다.
다행히 올해 초 지상파 3사와 2012년도 가입자 1인당 요금(CPS) 및 티빙(Tving)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상장 재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6월 말 예심을 청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CJ헬로비전의 상장 심사 이슈는 지상파 재전송과 관련된 소송이었는데 연초 협의를 거쳐 계약을 잘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외의 특별한 심사 이슈는 없다"고 전했다.
CJ헬로비전의 상장 추진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 2009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한 이후 매년 상장 작업을 진행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및 재정위기 여파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CJ헬로비전이 상장 심사를 통과하면 재무적투자자(FI)들은 투자에 나선지 7년 만에 첫 자금회수(엑시트)에 성공하게 된다. 지난 2005년 2차례에 걸쳐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투자에 나선 FI들은 지분투자계약에 따라 지난 2009년까지 IPO 완료를 기대했으나 상장에 실패했다.
투자 계약에 따르면 상장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FI가 상환청구권을 행사하거나 대주주인 CJ오쇼핑이 상환가액으로 매수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하지만 상환하더라도 기대 수익률이 높지 않아 FI가 IPO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상장 추진 때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구주 모집 없이 구주매출 물량으로만 공모에 나선다. 공모규모는 30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891만주(11.51%)에 달하는 자사주는 당초 계획대로 모두 공모 물량에 포함됐다. 대신 자금회수에 나서는 FI의 구주매출 물량은 1376만주에서 998만주로 줄었다. 이에 따라 공모물량 역시 지난해 계획했던 2267만주에서 377만주가 감소된 1890만 여주로 확정됐다.
상장 주관 업무는 하이투자증권과 대우증권, JP모간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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