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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펀드 매칭, 일반 법인으로 확대 적용 '엔젤투자·인큐베이팅' 가능 법인, 중기청 선정 엑셀러레이터 대상

권일운 기자공개 2012-10-15 17:08:23

이 기사는 2012년 10월 15일 17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젤투자자들이 결성한 엔젤클럽으로 한정돼 있던 엔젤투자매칭펀드의 매칭 대상이 일반 법인으로 확대된다. 신규 적용 대상은 한국벤처투자의 '적격 엔젤투자 전문회사' 인증을 획득한 일반 법인과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벤처 엑셀러레이터다.

1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엔젤투자매칭펀드 운용 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엔젤투자 전문회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12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10월 말까지 선정을 완료, 11월에 선정 업체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일반 법인이 엔젤투자 전문회사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주요 사업 목적에 '엔젤투자 및 창업 인큐베이팅'과 관련한 내용을 추가해야 한다. 단, 벤처캐피탈이나 대학 기술지주회사 등은 제외된다. 초기기업 투자 인력도 확보해야 한다.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한국형 엑셀러레이터'도 엔젤투자 전문회사에 지원 가능하다. 한국형 엑셀러레이터는 벤처스퀘어, 레인디, 닷네임코리아, 벤처포트 등 4곳이다. 일반 법인이 연간 2억 원 이상 투자해야 전문회사 라이선스를 유지할 수 있지만 엑셀러레이터는 절반인 1억 원만 집행해도 적격 투자 규모를 충족할 수 있다.

엔젤투자 전문회사의 가장 큰 이점은 엔젤투자매칭펀드 투자심의 절차가 간편해 진다는 점이다. 전문회사가 투자한 기업은 복잡한 심사를 생략하고 한국벤처투자 직원의 방문 직후 매칭 펀드 자금이 집행된다. 전문회사의 '선구안'을 존중하고 신속하게 투자를 집행한자는 취지다.

엔젤투자 전문회사는 1회당 2억 원 한도 내에서 엔젤투자매칭펀드에 연간 10억 원까지 매칭 투자를 요청할 수 있다. 예컨대 전문회사가 1년 동안 2억 원씩 5개 초기기업에 투자할 경우 엔젤투자매칭펀드로부터 각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엔젤투자 전문회사 제도가 적용될 펀드는 이달 기준으로 엔젤투자매칭펀드(100억 원)과 한국 엔젤투자매칭펀드2호(330억 원) 2개다. 투자 대상의 기업가치(Post Money 기준)는 50억 원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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