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벤처투자 997억, 전월比 16.7% 줄어 누계 9339억 원...11월에는 1조 넘어설 듯
권일운 기자공개 2012-11-26 17:25:51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6일 1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0월 벤처투자 총액이 997억 원을 기록, 2개월 연속 1000억 원 고지를 넘는 데 실패했다. 누적 투자 규모는 9339억 원으로 11월에 1조 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6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45곳의 벤처캐피탈이 95개 기업에 총 977억1700만 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1173억5600만 원이 투자된 9월보다는 16.7% 감소한 수치다.
9월에도 150억 원을 넘는 투자를 집행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0월에도 133억2000만 원을 투자하며 1위를 수성했다. 한화인베스트먼트는 2위로 도약했다. 한화인베스트는 3개 업체에 총 82억6800만 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2곳의 기업에 총 63억1500만 원을 투자하며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9월까지 118억 원을 투자하는 데 그쳤던 일신창업투자는 10월에만 55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일신창투는 CJ창업투자(4위)에 이은 5위를 차지했다.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8위)와 소프트뱅크벤처스(9위)도 활발한 투자 활동을 보였다. 에스비아이는 8개 업체에 총 36억5800만 원을, 소프트뱅크는 2개 업체에 36억 원을 각각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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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동안의 누적 투자액은 9339억2900만 원을 기록했다. 9월, 10월과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11월에는 1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들어 월간 벤처투자액이 두 번째로 적었던 8월(635억 원) 수준만 넘어선다면 1조 원 달성이 가능하다.
누적 기준 1~3위는 변동이 없었다. 한투파트너스가 1위(706억4500만 원), 에이티넘(504억7200만 원)과 인터베스트(440억2000만 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10월에만 55억 원을 투자한 튜브인베스트먼트는 스틱인베스트먼트(302억9500만 원, 5위)와 CJ창업투자(301억5200만 원, 6위)를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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