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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WM사업 정비, 상품마케팅 역량 강화 WM사업 핵심 파트, 황준호 부사장 상품마케팅총괄로 이전

이대종 기자공개 2013-08-02 15:53:41

이 기사는 2013년 07월 31일 08: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증권이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상품마케팅총괄의 역량을 크게 확대 시켰다. 성과가 미진했던 WM사업(Wealth Management·자산관리) 부문의 핵심 파트를 대표이사 직속인 상품마케팅총괄로 이전, 전략 수립 및 지원 역량을 강화시킨 것이 핵심이다.

기존 WM사업부문은 중추 역할인 WM사업지원부와 WM영업지원본부 이외에 8개 지역본부와 스마트금융본부, 퇴직연금본부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해 7월 김기범 대우증권 사장이 10년 만에 복귀하면서 단행한 첫 조직개편의 결과였지만 일부 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1년여 만에 대부분 다른 조직으로 이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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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WM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마케팅 전략을 세웠던 WM영업지원본부는 마케팅본부로 명칭이 교체되면서 빠져 나갔고 온라인시장의 채널확대 등을 위해 운영했던 스마트금융본부도 이전됐다. 이들 마케팅본부와 스마트금융본부는 모두 상품마케팅총괄로 흡수됐다. 신설된 상품마케팅총괄은 기존 상품마케팅전략본부가 확대 개편한 것으로 수장은 종전과 동일하게 황준호 부사장이 맡았다.

상품마케팅총괄의 핵심 파트인 상품개발부와 상품전략부는 별도 본부 없이 상품개발실로 통합됐다. 스마트금융부와 스마트상담센터, 스마트고객센터, 다이렉트운영팀으로 구성됐던 스마트금융본부는 다이렉트운영팀이 빠지고 해외상품운용부가 편입됐다. 마케팅본부는 마케팅부와 투자정보지원부, 컨설팅지원부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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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권역별로 세분화 해 구성했던 지역본부는 강남지역 1·2본부와 경기지역 내 분당권을 강남지역본부로 묶고, 나머지 경기지역을 경인지역본부로 분류하면서 6개 지역본부로 축소·재편됐다. 올 7월 개편을 통해 남은 파트는 WM사업지원부와 퇴직연금본부, 6개 지역본부 정도다.

이번 7월 조직개편을 통한 전반적인 분위기는 투자자를 상대로한 직접 영업보다는 전략 수립 및 후방 지원 분야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증권업계 안팎에서는 대우증권의 WM사업 부문 성과가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WM 사업부 대표는 4년간 IT센터장을 맡았던 배영철 전무를 전격적으로 기용, 새로운 진용을 구축했다.

김 사장은 지난 해 7월 취임하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수익)에 치중해 있던 주요 수익을 WM사업 부문과 해외사업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고 올해 초에는 신년사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제공 능력'을 강조한 바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영업지원 등과 관련해 상품마케팅총괄과 WM사업 부문이 겹쳤던 부분을 재조정한 것"이라며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상품마케팅 기능 강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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