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생명, 목표 공모가 '1만2000원' 공모규모 1000~2000억 예상..내년 2월 딜 클로징 목표
박상희 기자공개 2013-09-06 11:36:55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2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증시 입성을 목표로 실사에 돌입한 동부생명보험의 목표 공모가 수준은 1만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주 매출없이 신주 모집으로만 공모를 진행할 때, 공모 규모는 1000억~2000억 원 수준이다.2일 IB업계에 따르면 동부생명은 내년 2월까지 상장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소 3개월 간의 실사를 거쳐 11월 중에 거래소 예비심사 청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약 2개월 후 심사 결과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공모 일정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상공모 밸류에이션은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의 반기 결산을 토대로 이뤄진다. 동부생명과 주관사단은 상장 공모 목표가로 1만2000원 전후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유상증자 당시 발행가액인 1만25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공모 규모는 1000억~2000억 원 수준이다. 공모가와 공모규모를 감안할 때 신주 발행 규모는 800만~1600만 주 정도다.
현재 동부생명이 발행한 주식의 총수는 3866만6234주(의결권 있는 우선주 포함)로, 최대 1600만 주를 신규로 발행한다고 하면 최대주주인 동부화재의 지분율은 현재 81.43%에서 53%로 줄어든다. 800만 주 정도를 신주로 발행할 경우 동부화재 지분율은 62%로 줄어들게 된다.
IB업계 관계자는 " 동부생명이 내년 2월 안에 가능하면 상장을 완료할 계획으로 실사를 진행학고 있다"며 "공모규모는 최대주주인 동부화재의 지분율 희석 등을 감안해 1000억~2000억 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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