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온라인 특화 상품군 인기 [보험시장 흔든 상품Ⅲ]⑤유일한 온라인 생보사…가격·편의성 차별화 정책
안영훈 기자공개 2014-03-27 08:56:20
이 기사는 2014년 03월 26일 14: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유일의 온라인 전업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인기가 뜨겁다. 아웃바운드 마케팅을 전혀 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순수 방문자가 하루 평균 5000명을 넘었을 정도다.인기의 비결은 온라인 채널에 특화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정기·종신·연금·연금저축 등 4대 상품군의 가격경쟁력과 높은 중도해지환급율, 자유로운 보험설계를 지원하는 페이스메이커서비스에 있다.
◇ 보험료 지수 최하위 '사망보장'
교보라이프플래닛 정기·종신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보험료다. 실제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사망 보장위험에 대한 보험료 지수는 업계 최하위 수준인110~120%다.
보험료 지수란 해당 상품의 보험료가 참조순보험료에 비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회사별 보험료 수준을 비교할 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데, 보험료 지수가 낮을수록 보험료 부담이 적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업계 최하위 수준의 보험료 지수를 기록한 것은 인터넷을 통해 회사와 고객이 직거래 형태로 보험계약을 체결, 설계사에 대한 판매수수료 등 중간마진을 없앴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한 보험계약 체결은 연금·연금저축보험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연금·연금저축보험의 경우 가입 후 3개월만에 보험을 해지할 경우 납입한 보험료의 95%를 돌려준다. 과거에 판매됐던 보험상품들은 1년내 중도해지시 환급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보험료 부담 절감, 대표적 고객불만 사항이었던 낮은 중도해지환급률 개선 등 최근 보험업계에서 불고 있는 상품개발 트랜드를 교보라이프플래닛의 경우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고금리 확정 보험부채 부담을 안고 있는 대형 생보사들과 달리 고금리 확정 보험부채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 이는 금리 하락시 보험계약자에게 약속한 공시이율을 내릴 때 전략적으로 공시이율 하락폭을 상대적으로 적게 적용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 고객 중심으로 설계 '페이스메이커'
기존의 연금보험은 보험사 관점에서 상품설계가 이뤄졌다. 반면 교보라이프플래닛 연금·연금저축보험의 경우 '페이스메이커서비스'를 통해 보험 가입자 관점에서 상품설계가 가능하다.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을 정도로 독창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페이스메이커서비스란 고객이 직접 장래 연금 예상액이 목표한 연금액에 도달할 수 있도록 상품설계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월 10만원씩 20년을 납입했을 때 얼마를 받을 수 있다고 보여주는 타 생보사 상품과 달리 페이스메이커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목표 연금액을 설정하고 자유롭게 얼마씩 낼지, 혹은 언제까지 낼지를 설정하면 매월 납입보험료와 납입기간을 알려준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설계사를 만나지 않고도 홈페이지에서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자신의 보험계약을 설계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페이스메이커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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