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2월 02일 15: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방 이전 예정인 도로교통공단의 본부 청사 부지를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으로 개발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가 이르면 이달 설립될 예정이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은 서울 성동구 신당동에 위치한 본부 청사 부지를 리츠에 매각한다. 부지 매매가격은 888억 114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리츠에 매각된 부지는 1000가구 임대용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건설사, 투자자, 주택임대관리회사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리츠가 임대주택 건설부터 주택관리까지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하나자산신탁이 리츠 설립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모집에 착수해 이르면 이달 영업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하나은행이 이 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임대용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사업의 대표 주관사로 참여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대우건설도 이 사업 시공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달 내로 리츠 설립이 마무리되면 오는 3월 안에 본부 청사 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올해 9월 지방이전을 앞두고 있다. 원주(도로교통공단 본부) 및 울산(도로교통공단 면허본부)으로 각각 이전한다. 올해 11월 내로 지방이전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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