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8월 10일 16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전선이 연내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되면 올 3분기 말 혹은 연말 기준 부채비율은 300%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동시에 자본잠식률도 50%를 큰 폭 하회, 상장폐지를 면하게 될 전망이다.10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 채권단은 오는 10월 전후로 예상되는 IMM PE의 인수 완료시 빠르면 3분기 감사보고서상 부채비율(연결)이 200%대 후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율이 2000%를 웃돌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대략 10분의 1 수준으로 완화되는 것이다. 같은 기간 거의 100%에 육박하던 자본잠식률도 50%를 크게 밑돌 것으로 채권단은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오는 13일 5대 1 무상감자를 위한 주주총회를 예고하고 있다. 주주들의 손실 부담을 고려해 주식 수는 그대로 놔두고 액면가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자본을 줄이기로 했다. 주총에서 감자안이 통과될 경우 주주명부를 새로 확정하고, 기존 주주가 보유한 구주를 감자 후 신주로 전환하는 데 약 한 달이 소요된다. 그 다음 IMM PE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신주 발행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매각자 측은 이르면 오는 9월 말쯤 딜 클로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채권단은 연초 대한전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00억 원 가량을 추가 투입키로 합의하면서 더이상의 자금 지원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시 말해 이번 매각과는 무관하게 대한전선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감자가 불가피하다는 게 채권단 측 설명이다.
IMM PE의 대한전선 인수안은 △채권 만기 5년 연장(2020년까지) 및 금리 인하(3.5%→2.5%) △80% 감자(액면가 2500원→500원) △3000억 원 유상증자(IMM 투자) △800억 원 추가 출자전환 등을 포함하고 있다. 거래 종결시 대한전선에 대한 IMM의 지분율은 70%대로 단숨에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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