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프레시원광주 지배력 강화 주식 5862주 5억9416만원에 사들여…지분율 62.59%로 올라
이효범 기자공개 2015-09-10 08:31: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08일 16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유통 자회사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지배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7개 자회사의 각 지분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 가운데 추가로 지분을 취득해 법인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유통 조인트벤처(JV) 중 하나인 프레시원광주 주식 5862주(9.77%)를 지난 2일 추가로 취득했다. 주당가격은 10만 1000원으로 전체 주식 취득금액은 총 5억 9416만 7000원이다. 프레시원광주의 지분율을 52.82%에서 62.59%로 높여 지배력을 한층 강화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09년 프레시원이라는 식자재유통 브랜드를 출시하고 이듬해 7월 프레시원광주 지분 20%를 인수했다. 이어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프레시원중부, 프레시원남서울, 프레시원강남, 프레시원동서울, 프레시원대구경북, 프레시원인천 등의 지분도 사들였다. 간헐적인 주식 매수를 통해 지난해 총 7개 식자재유통 자회사의 각 지분율을 모두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CJ프레시웨이가 올해 6월 말 기준 보유한 각 식자재유통 자회사들의 지분율(자사주 포함)은 프레시원인천 51%, 프레시원광주 64.19%(올해 9월 2일 기준), 프레시원남서울 88.37%, 프레시원중부 71.31%, 프레시원강남 51.82%, 프레시원동서울 63.28%, 프레시원대구경북 5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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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2009년 당시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 선진화를 목표로 내걸고 30조원 규모의 B2B 식자재 유통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시장 규모에 비해 참여기업이 영세했고 시장 인프라도 갖춰지지 않아 2011년 이후로 CJ프레시웨이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앞다퉈 시장 진출에 열을 올렸다.
특히 지방 식자재유통업체의 지분을 조금씩 늘려가는 방식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했다. 다만 각 식자재유통업체들이 다수의 주주들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이견이 잦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통일된 유통전략을 실행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유통 자회사의 지분을 취득해 지분율을 끌어올리는 것도 법인 내 주주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견을 해소하고, 식품 안정성 등을 고려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프레시원광주를 설립하면서 2년 후에 일부 주주들의 지분을 CJ프레시웨이가 매입하기로 했었다"며 "이번 거래 역시 당시 계약의 연장선상"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식자재유통 자회사의 추가 지분 매입에 대해서는 "지난해 식자재유통 자회사의 각 지분율을 절반 이상으로 높였다"며 "추가로 지분 매입과 관련해서는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가 이처럼 식자재유통 자회사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한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도 향후 식자재유통 시장 내 CJ프레시웨이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 CJ프레시웨이를 비롯한 식자재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의 성장률(식자재유통 사업부 성장률)이 전년동기비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CJ프레시웨이는 안정적인 소싱능력과 고객과의 견고한 네트워크 등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식자재유통 시장 내에서도 가장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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