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LG전자, 초고속승진 첫 사례도 '연구인' 홍순국 소재/생산기술원장…자동차부품 등 신사업 공로 인정
김경태 기자공개 2015-11-27 08:23:36
이 기사는 2015년 11월 26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2016년 임원인사를 실시한 가운데 전무에서 사장으로 두 계단을 뛰어 승진한 첫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힘을 싣는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성과를 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LG전자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3인 체제 도입과 소재/생산기술원, 경영지원총괄 등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인사를 통해 사장 2명, 부사장 4명, 전무 9명, 상무 23명 등 총 38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LG전자에서 두 계단 발탁 승진한 첫 사례가 나왔다는 점이다. 그 인물은 전무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홍순국 소재/생산기술원장(사진)으로 평생을 연구개발을 위해 힘써온 연구인 출신이다.
실제로 LG전자는 그동안 기술인과 연구인력들을 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LG전자의 1등 부서인 H&A사업부를 이끄는 조성진 사장이다.
조 사장은 1976년 용산공업고를 갓 졸업하고 LG전자 전기설계실에 입사했다. LG전자 입사 후 30년 넘게 세탁기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세탁기 장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올해 입사 40년 차를 맞았지만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
홍 사장은 1988년 금성사 생산기술센터로 입사해 정밀가공 분야 핵심 장비의 국산화 및 신공법 개발을 주도해왔다. 2010년 금형기술센터 설립에 기여해 스마트폰 케이스, 냉장고 및 에어컨 외관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생산기술원장 부임 이후 LG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자동차부품 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 사장은 부품 소형화 및 경량화 기술 개발을 주도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의 자동차부품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2012년부터 한국레이저가공학회를 이끌고 있다. 최근 레이저 기술 수요가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 홍 사장은 학회장으로서 나노기술, 재료연구, 첨단세라믹 분야와의 협력 등 여러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LG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의거, 인적 쇄신과 함께 시장 선도에 기여한 인재를 등용했다"면서 "특히 B2B, 자동차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성과를 창출한 잠재력 높은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밝혔다.
<홍순국 소재/생산기술원장 약력>
1. 인적사항
- 현 직책 :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전무)
- 출생연도 : 1960년
- 학 력 : 전북대학교 금속공학 (학사)
전북대학교 재료금속공학 (석사)
부산대학교 금속공학 (박사)
2. 주요 경력사항
- 1988년 금성사 생산기술센터 입사
- 2004년 LG전자 생산기술센터 가공기술실장 (상무)
- 2010년 LG전자 생산기술원장
- 2011년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전무)
- 2011년 12월 LG전자 COO 생산기술원 제품혁신그룹장
- 2012년 LG전자 생산기술원 장비그룹장
- 2014년 12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상호관세 후폭풍]한숨돌린 삼성·SK? 중국·대만 여파에 보조금 협상 '고심'
- [이재용의 차이나 공략 키워드]가시적 미국 대응책 아직, 현대차와 다른 행보 눈길
- '삼성 상인' 이재용 회장의 밸런싱
- [삼성전자 리더십 재편]노태문 직대 체제 관전포인트, 후임자 육성·초연결 완성
- [삼성전자 리더십 재편]'직무대행' 노태문 사장, 대표 선임 유력·가전 통합 과제
- [이재용의 차이나 공략 키워드]조용히 확대한 카오디오 시장 입지, 점프업 꿈
- [이재용의 차이나 공략 키워드]주주 놀래킨 유증, '톱레벨 영업' 통해 진화 나섰다
- [이재용의 차이나 공략 키워드]미국 눈치보다 생존 먼저, 민감한 시기 '정면돌파'
- [이사회 모니터]삼성SDI, 대표·의장 분리 '다음으로'
- '미전실 출신' 문종승 삼성전자 부사장, 공백 메우기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