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평채 30억 위안 발행 결정 쿠폰 3.0%, 가이던스 하단에서 결정…16일 납입
정아람 기자공개 2015-12-16 08:40: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15일 18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가 최초로 위안화 형태로 발행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프라이싱을 마무리했다. 최종 발행 규모는 3억 위안, 발행 금리는 3.0%로 결정됐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중국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외평채 발행을 위한 프라이싱에 착수했다. 발행 예정 규모는 30억 위안 안팎, 만기는 3년 단일 구조로 제시했다. 발행 예정 금리(이니셜 가이던스)는 3.0~3.5%로 제시했다.
투자자 모집 결과 최종 발행 규모는 30억 위안, 금리는 가이던스 하단인 3.0%에서 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발행된 스탠다드차타드, HSBC 등 상업은행의 3년 만기 판다본드는 쿠폰 3.5%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됐다"며 "투자자군은 주로 중국내 은행, 자산운용사 등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주 9~11일에 걸쳐 잠재 투자자군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NDR)를 가졌다. 이번 채권에 대해 중국 신용평가회사 Ccxi(무디스 계열)는 'AAA' 등급을 부여했다.
납입일은 16일이다. 이번 채권의 발행 주관사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HSBC, 스탠다드차타드(SC), 중국 교통은행(Bank of Communication)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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