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대림산업 등에 업고 '함박웃음' [건설리포트]도급공사, 안정적 실적 달성…원가율 개선 뚜렷
고설봉 기자공개 2016-02-04 09:12:0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3일 15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그룹 계열사인 삼호가 모회사인 대림산업을 등에 업고 2015년 함박웃음을 지었다. 주택시장 호황과 맞물려 일감이 늘어나면서 실적 고공행진을 벌였다.삼호는 2015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8929억 원, 영업이익 897억 원, 순이익 39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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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급공사를 기반으로 사업을 펼치는 삼호는 2015년 매출의 97.80%를 도급공사수입으로 거둬들였다. 2014년 97.61%대비 약 1.9%p 늘어난 수치다.
2015년 삼호의 도급공사 중 약 77%는 건축공사로 채워졌다. 특히 삼호는 대림산업 주택 브랜드인 'e편한세상' 아파트를 공동시공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모회사인 대림산업이 수주한 재건축 사업과 시행사 분양 물량을 소화했다.
2015년 삼호의 'e편한세상' 공사수주액 규모는 1조 3347억 원이었다. 이는 삼호의 2015년 총 도급액 3조 4709억 원의 38% 수준이다. 더불어 최근 대림산업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등에 도입한 '아크로' 브랜드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대골든텔재건축조합의 물량을 대림산업과 함께 수주해 '아크로텔 강남역' 시공에도 참여했다.
최근 삼호는 호텔과 오피스빌딩 리모델링 및 증축 사업에도 뛰어들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 삼호는 인솔빌딩 리모델링공사와 서울팔래스호텔 증측 및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도급금액은 679억 원이다.
삼호는 토목공사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연간 도급공사의 23% 정도는 토목공사로 채웠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으로부터 지중송전선로, 철도공사 등을 수주해 매출을 올렸다.
LH로부터는 토목공사와 건축공사를 아우르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삼호는 LH가 발주한 수원세류, 하남미사 등 공공분양 아파트를 지었다. 또 화성동탄2신도시, 고덕 택지 등의 택지개발공사를 수주해 토목공사를 수행했다.
원가율 혁신을 이뤄내며 매출총이익률도 높아졌다. 삼호는 2015년 전체원가율 86,96%를 기록했다. 2014년 87.80%대비 약 0.84%p 낮아진 수치다. 특히 매출기여도가 높은 도급공사에서 원가율 개선세가 뚜렸했다. 2014년 89.96%였던 공사원가율은 2015년 87.24%로 낮아졌다. 이를 통해 2015년 매출총이익률 13.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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