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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PEF 운용인력 해임 사태 `공회전` LP들 기존 인력 유지 입장 변함없어‥내주 재논의

김일문 기자공개 2016-02-05 10:38:2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5일 10: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의 사모투자펀드 운용인력 해임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출자기관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 사안에 대해 다시 머리를 맞댔지만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전일(4일) 오후 머큐리사모투자회사의 유한책임사원(LP)들 10여 명을 회사로 불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LP 간담회는 두 번째다. LP들은 이미 지난 달 13일 첫 간담회를 가졌고, 한화자산운용은 같은 달 26일 해당 사안에 대한 답변서를 송부했으나 LP들이 회사측의 해명이 부족하다고 판단, 이날 두 번째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화자산운용은 핵심운용인력 해임의 배경을 다시 해명했지만 LP들을 설득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자산운용은 또 새로운 대표 펀드매니저를 영입해 대체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으나 LP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재 한화자산운용은 IBK증권 출신 상무를 대체 인력으로 내정한 상태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한 출자기관 담당자는 "지난 1차 간담회 때와 분위기는 다르지 않았다"며 "LP들 대다수는 기존 핵심 인력들이 계속해서 포트폴리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회사측의 방안을 제시하라는 종전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의 PEF 운용인력 교체 의사를 LP들이 또 다시 거부하면서 이번 사태는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LP들은 다음 주 금요일(12일)까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새로운 방안을 제출해 줄 것을 한화자산운용측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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