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자체사업 덕 산뜻한 출발 [건설리포트]매출·이익 대폭 증가...올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목표'
김경태 기자공개 2016-05-17 08:27:36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6일 11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이 올해 1분기에 매출과 이익을 대폭 증가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착공한 자체사업의 선전이 영향을 미쳤다. 한신공영은 올해 매출 1조6000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이룰 방침이다.한신공영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72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30% 늘었다. 영업이익은 436.04% 증가한 152억 원, 당기순이익은 327.08% 확대된 65억 원을 나타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우선 국내 건축공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토목공사 매출은 682억 원으로 전년동기 515억 원보다 늘었지만, 증가 폭은 32.31%이었다. 해외공사 부문은 매출 138억 원을 나타내며 전년 동기의 154억 원보다 오히려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반면 건축공사 매출은 21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337억 원보다 57.71% 불어났다. 건축 부문의 선전은 자체사업 영향이 컸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경기도 시흥시와 세종시에서 자체 택지를 조성해 분양에 나섰다.
시흥 배곧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4월 청약접수 결과 전체 특별공급을 제외한 1321가구 모집에 총 2082명이 접수해 평균 1.5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세종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2-1생활권에 공급한 1655가구 역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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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자체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 점이 긍정적이다. 한신공영은 최저가 입찰로 이뤄지는 도급공사에 치중된 사업구조를 갖고 있어 그 동안 수익성이 매우 낮았다. 매출원가와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판관비 등을 제하면 남는 것이 거의 없었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2013년을 제외하고는 영업이익률이 4%를 넘지 못했다. 2014년에는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매출을 넘어서 723억 원의 영업 적자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는 달랐다. 자체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원가율이 91.88%를 나타내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 개선됐다. 판관비는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149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의 151억 원보다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2.94%포인트 높아진 4.10%를 나타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세종시와 경기도 시흥시에서 진행하는 자체사업은 지난해 착공했기 때문에, 당분간 실적에 계속 반영돼 올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현 추세로 가면 올해 역대 최고에 해당하는 매출 1조6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신공영의 올해 1분기 말 자산은 1조 7155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17% 불어났다. 부채는 13.86% 늘어난 1조 4755억 원, 자본은 2.81% 증가한 2400억 원이다. 부채비율은 555.05%에서 614.71%로 59.66%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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