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부평2공장 정상화 자신” 말리부 사전계약 1만 5000대, 올19만대 생산 목표
부산=이호정 기자공개 2016-06-02 08:27:06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2일 07: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GM은 지난 1일 부산 벡스코 영화의 전당에서 'GM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2세대 볼트를 비롯해 카마로SS, 캐딜락 CT6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말리부의 사전계약 물량이 1만 5000대에 이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는 한국GM 역사상 가장 많은 물량"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경차부터 프리미엄, 그리고 전기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열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올해 19만 1000대가 목표인데 자신있다"며 "한국GM에 대표이사를 맡은 지 5개월이 됐는데, 그동안 임직원, 노조, 협력업체 등과 많은 소통을 나눴다"고 말했다. 부평2공장 정상화에 대해서는 "공장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부평2공장은 캡티바와 말리부를 생산하고 있는데 곧 정상화 될 것이다"고 밝혔다.
|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차량은 단연 2세대 볼트였다. 국내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 해외보다 높아 판매량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앞서부터 나왔던 탓이다.
데일 설리번 마케팅 부사장은 "미국 보조금(7500 달러)보다 국내 보조금(500만 원)이 낮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힌 후 "국내 고객들이 체험을 통해 직접 평가하길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세대 볼트는 올 하반기 카쉐어링 파트너쉽 업체를 시작으로 일반고객에게 점진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반면 순수전기차 볼트EV는 회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이 가능해 세계 최고 수준이라 북미에서는 테슬라보다 빨리 상용되지만, 국내는 출시 일정이 아직까지 미정인 상태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진행된 전야제 행사로, 제임스 김 사장을 비롯한 장재준 GM코리아 사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가수 호란이 사회를 맡고, 배우 박성웅이 캐딜락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한껏 분위기 고조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