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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엄격히 해야" 당부 은행장 간담회 개최‥조선업 구조조정 등 현안 논의

한희연 기자공개 2016-06-09 17:07:17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9일 17: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9일 오후 은행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구조조정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장들은 대형조선 3사의 자구계획에 관해 조선업을 둘러싼 시장 불안심리가 완화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채권은행간 협조해 자구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돕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중견조선사(성동·대선·SPP)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자구계획을 강력히 추진토록 유도, 향후 유동성 부족 발생시 채권단의 추가 신규자금지원은 없다는 점을 확실히 인식시킬 것이란 입장이다.

상시구조조정과 관련 진 원장은 "대기업 정기 신용위험평가가 진행중인데 올해는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평가기준이 강화돼 어느 때보다도 엄격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평가가 완료된 취약계열과의 MOU 체결 등 사후관리도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진 원장과 이동걸 산업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이경섭 농협은행장,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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