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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동빈' 母 하쓰코, 경영권분쟁 역할 미미 [흔들리는 롯데]보유 지분 적어 '캐스팅보트'서 배제, 주로 쇼핑 목적 한국 방문

장지현 기자공개 2016-06-15 07:59:31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4일 07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사진)여사는 알려진 것과 달리 경영권 분쟁에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영권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만큼의 계열사 지분이 없는 데다, 한국을 찾는 이유도 대부분 '쇼핑'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롯데그룹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하쓰코 여사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한국을 방문한다"며 "대부분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하러 오는 것이지 경영권 분쟁이나 롯데그룹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쓰코 여사는 지난 9일 입국해 11일 다시 일본으로 출국했다. 하쓰코 여사는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이 이뤄진 10일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의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에 있었으며, 놀란 상태로 급히 자리를 피했다.

형제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하쓰코 여사는 사실상 '신동빈 회장' 편에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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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하쓰코 여사가 직접 보유하고 계열사 지분율로는 경영권 분쟁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기 어렵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광윤사 28.1%, △종업원지주회 27.8%, △LSI(롯데스트레티지인베스트먼트) 10.7%, △미도리상사·패미리·그린서비스 3곳이 13.94% △임원지주회 5.96%, △신동주 전 부회장 1.6%, 신동빈 회장 1.4%, 신격호 총괄회장 0.4% 등 가족 7.1% △일본롯데재단 0.2% 등으로 주주구성이 돼있다.

광윤사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50%+1주, △신동빈 회장은 38.8%, △하쓰코 여사가 1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광윤사는 신 전 부회장이 장악을 했고, 롯데홀딩스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것은 종업원지주회이다.

아울러 하쓰코 여사는 신격호 총괄회장과 법적 부부관계가 아니다. 하지만 1950년부터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고, 1954년과 1955년 각각 동주와 동빈 두 형제를 낳았다. 하쓰코 여사의 가문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업 조력자로서 롯데그룹 초창기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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