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성 부른 떡잎' 찾는 KB금융 스포츠마케팅 박인비, 손연재, 이용대, 유연성 선수 등 다양한 종목에 전폭 지원
한희연 기자공개 2016-06-16 10:38:42
이 기사는 2016년 06월 15일 10: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인비 선수의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소식에 KB금융그룹의 스포츠 마케팅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15일 KB금융에 따르면 박인비 선수는 지난 10일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후 "내 예상보다 빨리 꿈을 이뤘다"면서도 "이 자리에 오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선수는 지난 2008년 US여자 오픈 최연소 우승이라는 영예를 얻었지만 계속되는 시즌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계속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 등의 영향으로 지독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2013년까지 5년 동안 단 세 번의 우승에 만족 해야 했다. 메인 후원사 없이 출전했던 경기도 허다했다.
2013년은 박 선수에게 전환점이었다. KB금융과 한 가족이 된 것도 이때다. KB금융 가족이 된 해 박 선수는 6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었다. 2014년에는 3승, 2015년에는 5승을 거머쥐었다. 결국 LPGA 통산 25번째,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 선수 이후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게 됐다.
KB금융의 스포츠 선수 지원은 이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있는 곳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오히려 힘든 상황에서도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을 위한 몫이다. "꿈을 그리고 그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면 정말로 그 꿈이 이뤄진다"는 KB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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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박인비 선수가 포함된 골프(이미향, 안송이, 오지현), 리듬체조(손연재, 국가대표팀), 수영(이호준), 배드민턴(국가대표팀)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6년 피겨의 김연아 선수로부터 시작된 동계 스포츠까지 그 영역이 뻗어있음은 물론이다. 현재 봅슬레이(원윤종, 서영우), 쇼트트랙(심석희, 최민정), 스켈레톤(윤성빈), 피겨(박소연, 차준환), 컬링(국가대표팀) 등 여러 종목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B금융은 하계와 동계 스포츠를 넘나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예들과 비인기 종목 선수들 중, 될 성 부른 떡잎을 찾아 세계적 선수로 성장시키는 KB금융의 스포츠마케팅 전략이 리우 올림픽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에서 예술적 표현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는 손연재 선수가 주목된다. 손 선수는 지난 5일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6년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종합 3위에 오르면서 2월 에스포월드컵을 시작으로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향상된 실력으로 리우 올림픽에서는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KB금융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또한 기대되는 부문이다. 특히 명실상부한 남자복식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용대·유연성 선수가 2016 인도네시아오픈 슈퍼시리즈프리미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리우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획득 준비가 끝났음을 확인했다.
KB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한 신인들을 적극 발굴, 꾸준하게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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