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에서 인기 이어간 '양로보험' [3분기 추천상품 / 보험] 5곳 중 3곳 추천, 저금리 시대 2% 중반 최저보증이율 매력적
최필우 기자공개 2016-07-20 10:14:22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8일 1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금융권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양로보험이 다수 추천됐다. 지난달 금리가 인하되면서 최저보증이율이 높은 양로보험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금보험도 직전 분기보다 많은 판매사에서 추천이 이뤄졌다.머니투데이 더벨이 18일 증권사와 은행의 3분기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보험을 추천하는 5개 판매사 중 3곳이 양로보험을 추천했다. 양로보험은 생존보험의 저축기능과 사망보험의 보장기능을 합친 성격의 보험으로 생사혼합 보험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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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별로 KEB하나은행은 KDB생명 (무)KDB알뜰양로저축보험, SC은행은 동양생명 무배당Angel저축보험, 유안타증권은 현대라이프생명 (무)현대라이프저축보험을 추천했다.
1, 2분기부터 양로보험 추천 판매사가 많은 것은 양로보험의 최저보증이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최저보증이율이란 운용자산이익률이나 시중금리가 하락해도 보험회사에서 보증하는 적용이율의 최저한도를 말한다. 지난 6월 금리가 1.25%까지 하락하는 등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금리보다 높은 이율을 보장하는 양로보험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추천 상품별 최저보증이율을 보면 (무)KDB알뜰양로저축보험과 동양생명무배당Angel저축보험은 연복리 2.38%다. 현대라이프생명 (무)현대라이프저축보험은 가입 후 3년 이내에는 연복리 3.0%, 3년 초과 5년 이내에는 연복리 2.0%, 5년 초과 10년 이내에는 연복리 1.5%, 10년 초과 경우에는 연복리 1.0%를 적용한다.
지난 분기에 이어 양로보험을 추천한 SC은행 관계자는 "양로보험은 최저보증이율이 존재해 금리보다 높은 이율이 보장된다는 게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 중반 이율을 보장하는 양로보험은 가입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금보험도 판매사 세 곳에서 추천했다. SC은행은 교보생명더드림(무)교보First연금보험Ⅱ, 현대증권은 한화생명바로연금보험을 추천했다. KEB하나은행은 IBK연금 (무)평생플러스 연금보험, 하나생명 (무)행복knowhow연금보험, 교보생명 (유)연금저축교보First연금보험 등 세 개의 연금보험 상품 라인업을 내세웠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고령화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금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연금보험은 노후 대비를 위한 장기 가입 상품인데, 10년 이상 가입유지시 누릴 수 있는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고려해 추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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