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친애저축은행, 남다른 행보로 업계 새바람 중금리대출, 이색마케팅, 고객서비스로 1등 브랜드 도전
원충희 기자공개 2016-09-01 10:08:14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1일 09: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T친애저축은행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 글로벌 금융그룹 J트러스트를 모회사로 둔 JT친애저축은행은 일본 금융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이색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업계 리딩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와우론' 상품라인업, 중금리 대출시장 리딩
JT친애저축은행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원더풀 와우론'은 8월 말 기준 누적 대출잔액 650억 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연 12.0~19.9%의 금리로 최대 5000만 원까지 이용 가능한 원더풀 와우론은 시중은행 중금리 대출보다 높은 한도, 최장 72개월의 장기 상환기간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은행 방문 없이 인터넷 및 모바일로 대출신청이 가능해 이용이 편리한 장점도 있다.
지난달에는 최저 연 5.9%의 중금리로 이용 가능한 '원더풀 슈퍼와우론'을 추가로 출시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중금리 대출시장에서 확고히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뜻이다.
|
원더풀 슈퍼와우론은 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연 5.9~11.9%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 원, 대출기간은 최장 72개월로 1·2금융권 중금리 대출상품 중 가장 높은 한도와 상환기간을 갖고 있다. 나이스평가정보 기준 신용등급 1~5등급 이내, 연소득 2600만 원 이상인 만 20세 이상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색마케팅 'JT왕왕 콘테스트' 성황리 개최
JT친애저축은행은 업계에서 보기 힘든 이색마케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두 달간 진행한 'JT왕왕(王王) 콘테스트'는 기대 이상의 관심과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JT왕왕 콘테스트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의 반려견을 선발하는 이벤트로 전체 응모작 2만 7000여건, 투표수 18만 7000여건을 기록하며 애견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JT친애저축은행은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이벤트 참여고객에게 예·적금 상품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추가로 마련했다. JT왕왕 콘테스트는 기업 이미지를 부드럽게 완화하고 인지도를 높이는 등 저축은행업계의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고객서비스 리딩
JT친애저축은행만의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는 지난 2월 런칭 후 2만 4000여명 이상이 가입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멤버십 서비스의 특징은 계열사(JT캐피탈, JT저축은행 등) 금융거래 시 사용할 수 있는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다.
|
JT친애저축은행의 보통예금에 가입할 경우 3개월간 0.5% 금리우대 혜택을, ‘원더풀론'을 재이용할 경우 무이자 30일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계열사인 JT저축은행에서 정기예금 상품에 신규 가입 시 연 0.1%의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보이스피싱이나 해킹 등 금융사기 피해로 금전손실을 입으면 최고 10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금융사기 피해보상 서비스'도 제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J트러스트 그룹사의 금융노하우를 기반으로 우수한 상품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업계 대표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며 "서민금융의 역할과 기능을 잊지 않고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원충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이슈 & 보드]박막사업 매각 결정한 넥실리스 이사회, SKC와 한 몸
- [피플 & 보드]SKB 매각이익 주주환원 요청한 김우진 태광산업 이사
- [2024 이사회 평가]삼성SDS가 품은 엠로, 지배구조 개선은 아직
- [2024 이사회 평가]코스모화학, 구성 지표 아쉽지만 감사위 설치 등 노력
- [2024 이사회 평가]대주주 입김 강한 한전KPS…준시장형 공기업 한계
- [Board change]LS머트, 이사회에 케이스톤 인사 모두 빠졌다
- [Board change]자산 2조 넘은 제주항공, 이사회 개편 불가피
- [그룹 & 보드]KT, 스카이라이프 사추위 독립성 발목
- KT 문제는 '주주' 아닌 '외풍'
- [이슈 & 보드]KT, 내부 참호 구축 vs 정치적 외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