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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퀘어운용, 비상장주식 투자 헤지펀드 출시 증권사 IB출신 노영서 매니저 담당…3년 만기 폐쇄형 설정

최은진 기자공개 2016-09-06 10:08:58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2일 16: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씨스퀘어자산운용이 이달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출시한다. 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3년만기 폐쇄형 조건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스퀘어운용은 '씨스퀘어 유니콘 비상장주식 전문사모투자신탁(가칭)' 출시를 결정하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펀드 출시는 늦어도 이달 중순 정도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펀드는 비상장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헤지펀드로, 주식시장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은 주식만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신산업으로 분류되는 바이오, 헬스케어, 미래형 자동차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주목할 계획이다

펀드운용은 노영서 매니저가 맡는다. 노 매니저는 기업금융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04년 약 1년간 보스톤창업투자 설립멤버로 참여해 비상장주식 투자업무를 했다. 또 2005년부터 10년간 현대증권 기업금융본부 ECM부에서 IB업무를 맡았다.

노 매니저는 IB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비상장주식은 상장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해야 한다. 때문에 무엇보다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리스크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씨스퀘어운용은 노 매니저가 갖고 있는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펀드 운용 및 리스크 관리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스퀘어운용은 펀드의 자금 유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만기 3년에 폐쇄형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일정기간 청약을 받고 가입을 제한하는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NH투자증권과 맺을 계획이다. 설정규모는 약 100억 원 선으로 예상한다. 펀드 규모를 지나치게 키우는 것보다 운용 성과를 안정적으로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씨스퀘어운용 관계자는 "비상장주식 중 투자 매력이 높은 우량자산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상장을 앞둔 기업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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