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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최고 영업통 강남본부 배치 '격전예고' 본사 WM사업 지휘 한미숙 본부장, 강남1본부장 부임

최필우 기자공개 2016-12-30 08:33:13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6일 18: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지난 20일 정기 인사를 통해 한미숙 전 WM사업단 영업본부장을 영업 일선에 다시 배치했다. 그는 지점 근무 당시 신화같은 실적을 냈던 인물로 WM 비즈니스 최고 격전지인 강남1본부장에 임명되면서 타 금융회사들과의 격전이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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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숙 우리은행 강남1본부장
우리은행 강남1본부가 위치한 곳은 청담동, 논현동, 압구정동 등 고액자산가 고객이 밀집한 지역으로 자산관리 시장 최대 격전지로 일컫어진다. 이곳 성과에 따라 금융회사의 자산관리 사업 성패가 갈릴 정도다. 그만큼 우리은행이 한 본부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뜻이다.

한 본부장이 강남1본부로 부임한 배경에는 지점장 시절 거뒀던 압도적인 실적이 있다. 그는 지점장으로 평창동지점과 압구정지점을 이끌며 6개월에 한 번씩 받게되는 평가(KPI:핵심역량지표)에서 다섯번이나 일등을 기록했다. 그 결과 지난 여름 특별 승진을 통해 WM사업단 영업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우리은행 내에서 특진을 통해 지점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한 최초 기록을 그가 세운 것이다.

본부장 타이틀을 달며 부임한 WM사업단에서는 'WM 역량강화 TFT'를 이끌며 신규 PB 선발과 교육을 맡았다. 그의 영업 철학을 전파해 경쟁사에 비해 다소 약하다고 평가 받는 PB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본사에서 우리은행의 WM사업 전반을 담당했던 것.

그가 손수 교육한 예비 PB 50여명이 이번 인사를 통해 현장에 배치된다. 그의 손을 거친 PB들과 함께 그 역시도 현장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한미숙 우리은행 본부장은 "WM사업단에 머문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자산관리 사업 전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강남1본부에서 우리은행 자산관리 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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