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낙점...신한금융 경영성과ㆍ안정 택했다 [신한금융 차기 리더는]'리딩금융' 수성 긍정적...3월 주총 거쳐 회장 선임
김선규 기자공개 2017-01-20 08:17:47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9일 19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조용병 신한은행장(사진)이 선임돼 2020년 3월까지 신한금융을 이끌게 됐다. 조 행장은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로서 적정성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이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치게 되면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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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추위는 조 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3명의 후보에 대해 각각 면접을 진행했다. 7명의 회추위원 중 7명이 조 행장을 지지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조 행장은 일찌감치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언급됐다. 지난 2015년 신한은행 수장으로 깜짝 발탁되면서 차기 대권 후보로 첫걸음을 뗀 그는 그룹 최대 '맏형'인 신한은행의 수장으로 차기 그룹 회장에 가장 부합되는 인물로 평가 받았다.
조 행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이유로는 업무 연속성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조 행장은 신한사태에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강력한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으로 높은 경영성과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이날 면접을 마친 이상경 회추위원장은 "조 행장의 높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신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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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행장은 2015년부터 2년 가까이 신한은행을 이끌며 '리딩뱅크' 위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냈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조1663억 원, 1조5117억 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6.3%, 20.7%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0.79%로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NPL커버리지 비율도 178%로 가장 높다. 조 행장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지난해 기업 구조조정 여파에도 타 은행에 비해 높은 경영실적과 건전성을 유지하며 양적 성장을 일궈냈다.
여기에 조 행장은 모바일 금융서비스인 '써니뱅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국내 은행권 최초의 미얀마 진출, 신한 인도네시아은행 출범 등 20개국 150개 네트워크를 구축해 월드 클래스 뱅크의 기반을 다지며 질적 성장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회추위에서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된 조 행장은 20일 오전 이사회 적정성 심의와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 내정자가 된다. 3월 정기 주총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2020년 3월까지 신한금융지주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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