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신탁구조화부' 신설 업무수탁·재산신탁 업무 담당…유동화 및 PF 수요 대응
강우석 기자공개 2017-03-20 15:24:27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5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이 신탁구조화부를 새로 만들고 재산신탁 부문 강화에 나섰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유동화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교보증권은 2014년 하반기부터 재산신탁 영업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최근 신탁구조화부를 새로 만들고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신탁부에 합류한 원혜경 부장이 신설 부서를 이끌고 있다.
신탁구조화부는 기존의 재산신탁 부문을 총괄한다. 재산신탁은 금전을 제외한 펀드, 채권, 유가증권 등을 수탁받아 운용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금전채권신탁과 증권신탁이 대표적인 재산신탁의 예다.
신설 부서는 이 중에서도 금전채권신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탁자가 금전채권신탁을 활용할 경우, 채권변제 시점까지 회수가 어려운 자금을 유동화할 수 있어 시장 수요가 상당한 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유동화 및 PF 부문 역시 활성화되면서 관련 수요는 꾸준히 증가 추세다.
업무수탁 업무도 병행한다. 캐피탈, 은행, 제2금융권이 자산유동화대출(ABL)의 형태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돈을 빌려주는 대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비즈니스도 검토 중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그동안의 비즈니스는 수요가 있는 고객들이 저희 회사에 찾아오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부서 신설을 통해 신탁을 필요로 하는 곳을 직접 발굴해 볼 생각"이라며 "자금 흐름을 면밀히 검토하고 법률 상의 쟁점들을 꾸준히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2014년 하반기부터 재산신탁 영업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 말 1589억 원에 불과했던 재산신탁의 수탁고 규모는 2년 후인 지난해 말 1조 1125억 원으로 열 배 가까이 늘었다. 부서 신설은 재산신탁 부문을 키우고자하는 전략의 연장선 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재산신탁과 관련된 업무를 특화시키기 위해 부서를 분리하기로 했다"며 "금전채권신탁의 수요가 늘면서 다른 증권사들도 해당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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