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정기예금형 편식…재산신탁 부진 [신탁 경영분석] 정기예금형신탁이 80% 차지…재산신탁 작년 1분기 이후 신규수탁 없어
김현동 기자공개 2017-03-08 09:59:30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3일 13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이 정기예금형 신탁에 기댄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재산신탁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신규 영업이 전무했다.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의 신탁 수탁고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4조 18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8430억 원 늘어났다. 증권사 수탁고 순위에서도 유안타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을 제치고 13위로 올라섰다.
수탁고 증가의 일등 공신은 정기예금형 신탁이다. 정기예금형 신탁 수탁고는 3조 1640억 원으로 증가 규모가 1조 2289억 원에 이른다. 2014년과 2015년 수탁고 규모가 각각 1조 7680억 원, 1조 9351억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덩치가 부쩍 커진 셈이다. 정기예금형 신탁자금은 대부분 예치금 형태로 운용됐다. 금전신탁 수탁고에서 정기예금형 신탁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나 된다. 2015년의 84%에서 소폭 낮아지긴 했지만 정기예금형 의존형 구조는 여전하다.
지난해 대폭 줄었던 채권형 신탁 수탁고도 어느 정도 회복됐다. 2015년 12월 말 현재 채권형 신탁 수탁고는 26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40억 원 증가했다. 2014년 수탁고(5960억 원)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
금전신탁에 비해 재산신탁의 실적은 초라하다. 재산신탁 수탁고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1700억 원을 기록했다. 신탁업 인가 후 재산신탁 수탁고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에 처음으로 금전채권 수탁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지난해 1분기 이후 신규 수탁 실적이 전무하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금전신탁과 재산신탁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종합 신탁업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6년 1분기 이전까지는 재산신탁 수탁 실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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