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6월 29일 11: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강원상호저축은행 인수를 마무리한 청광종합건설이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을 노린다. 또 주력인 건설에서 자체사업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방침이다.청광종합건설은 29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허숭 청광종건 회장의 장남인 허찬 전략기획팀장과 재경팀 직원들이 참석했다. 경영 현황과 향후 사업 전략 등에 대한 질문과 설명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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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팀장은 "강원상호저축은행은 매물 자체의 매력이 있어 인수했다"며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우선"이라며 "중도금 대출이 막히는 등 건설사들이 금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은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당사의 강점으로 부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청광종건은 지난 3월 강원상호저축은행 인수를 결정했다. 그 후 이달 14일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고 주주총회를 열고 인수 관련 작업을 끝마쳤다. 청광종건은 이번 인수합병(M&A)으로 금융업에 진출했다. 앞으로 건설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사업다각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청광종건은 본업인 건설에서 자체사업을 적극 발굴해 매출과 이익 증대를 노릴 예정이다. 청광종건은 인천 서창에서 진행한 자체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낸 덕분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청광종건의 올 예상 매출은1300억 원, 영업이익은 250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00억 원이상이다.
허 팀장은 "제주도 호텔과 오산 세교 오피스텔 등의 사업을 한다"며 "현재 공급되는 거의 모든 공공택지 추첨에는 다 들어가고 있고 민간택지에도 관심을 갖고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청광종건은 현재 코넥스에 상장돼 있다. 시장에서 꾸준히 이전상장이 거론되고 있고 관련 제안도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청광종건은 기업가치에 대한 적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허 팀장은 "현재 당사의 밸류가 너무 저평가 받고 있다"며 "코스닥으로 가기 전에 코넥스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 것이 먼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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