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트랜스퍼와이즈, 해외송금 '시너지'낼까 사업 초기 차별화 포인트...결제망 구간 단순화로 수수료 1/10 수준
신수아 기자공개 2017-07-25 10:38:55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1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출범이 임박하며 서비스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초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서비스를 '간편 해외 송금'.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금융 그룹인 씨티(Citi)와 세계 최대 P2P송금업체인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와 맞손을 잡기도 했다.카카오뱅크는 씨티그룹과 손잡고 저렴한 수수료를 경쟁력으로 내세운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한 일찌감치 세계 최대 P2P송금업체인 트랜스퍼와이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해외송금 분야는 최근 은행권과 핀테크 업체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는 영역이다. 은행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해외송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신규 업체로 옮겨가는 지금이 시장의 헤게모니를 잡을 수 있는 적기인 셈이다.
카카오뱅크의 해외 송금 서비스는 시중은행 방식과는 차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은행들의 경우 국제금융통신망인' 스위프트(SWIFT)망'을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은 중개망에 대한 수수료가 발생할 뿐 아니라 환전 수수료까지 따라 붙어 소비자가 해외 송금시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한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을 통해 외화로 곧장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즉 결제망 구간을 단순화해 수수료를 시중은행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뱅크가 앞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트랜스퍼와이즈는 해외송금서비스의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인 핀테크 업체로 정평이 난 회사다. 트랜스퍼와이즈는 물리적인 해외 송금 과정을 거치지 않고, P2P플랫폼을 통해 개인간 해외송금 수요자와 공급자간 매칭을 시키는 방식을 차용해 송금비용을 대폭 낮췄다. 이 과정에서 국가간 송금이 실제 발생하지 않는다. 단지 국내 송금만으로도 실제 해외 송금 효과를 구현했다.
카카오뱅크의 현재 해외 송금은 P2P 송금방식과 다르다. 다만 씨티그룹과의 제휴로 수수료율을 대폭 낮춘 카카오뱅크는 향후 트랜스퍼와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가능성도 농후하다.
앞선 카카오뱅크는 유튜브(youtube)를 통해 일부 서비스를 선(先)공개했다. 당시 카카오뱅크는 티저 영상(예고 광고)을 통해 저렴하고 편리한 해외 송금, 쉽고 직관적인 서비스, 시간 제한 없는 은행 등의 장점을 강조했다. 영업개시 시점에 맞춰 해외송금을 비롯 여·수신, 체크카드, 지급 결제 및 외환 분야의 총 10여 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담보대출·신용카드·금융봇 등은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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