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 가족에 '롯데 레지던스' 2채 선물 분양 초반 계약 체결, 어머니·동생 명의로 60평형대 매입
김경태 기자공개 2017-07-26 08:19:39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5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우 조인성이 롯데월드타워의 초고가 '시그니엘 레지던스(Signiel Residences)'를 매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조인성은 롯데물산이 시그니엘 레지던스 분양에 돌입한 올 2~3월께 어머니와 동생을 위해 2채를 매입했다. 조인성 개인 명의가 아닌 가족의 이름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조인성이 매수한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가장 작은 평형"이라고 말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지상 42층~71층에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133㎡~829㎡으로 총 223실이 공급됐다. 분양가는 평(3.3㎡)당 7500만~8000만원이고 현재도 비슷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가격으로 따지면 △60평형대 40억 원 중반 △110평형대 95억 원 △펜트하우스인 200~300평형대 7실은 200억~300억 원대다. 조인성은 시그니엘 레지던스 매입으로 인해 1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지출했을 것으로 보인다.
조인성은 과거부터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공개적으로 표현해 왔다. 학창시절 태권도부를 하며 방황을 겪기도 했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며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형제 간 우애도 두터워 거액을 선뜻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조인성과 가족이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에서 살아온 점도 시그니엘 레지던스 매입 이유로 꼽힌다. 조인성은 강동구 명일동에서 태어났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천호동에서 거주했다. 그 후 송파구 방이동에서 새롭게 건물을 지어 가족과 함께 생활해왔다.
조인성은 과거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구역을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낯선 동네에 들어서면 바로 파악이 안 되는데 그게 힘들더라. 내가 아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있는 것을 좋아한다. 정서상 천호동을 못 벗어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조인성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시그니엘 레지던스 매입과 관련해 "사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현신균 LG CNS 사장 승진, 'IPO 완수' 중책
- [2024 이사회 평가]'호황 수혜' 일진전기, 부진 속 희망 '경영성과'
- [2024 이사회 평가]'행동주의 타깃' DB하이텍, 선방 항목 수두룩
- LG전자, 달라진 인사코드 '최소 승진·대폭 재편'
- '침묵 길어진' 이재용 회장, 최후진술에 쏠린 눈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기업가치 상승 키워드 '신사업·주주환원·인도'
- [조주완의 밸류업 승부수]저평가 극복 시급한데…'EV 캐즘·중국 LCD 공습' 고심
- 물적분할·유증 넘치는 국장, 삼성전자가 보여준 '격'
- [Company Watch]'M&A 대어' HPSP, 호실적·고객사 다변화 잰걸음
- '삼성전자 이어 물산까지' 주담대 초유의 압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