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8월 02일 1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자산운용이 기관 자금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최근 솔루션운용실을 신설하고 한 기관의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 중이다.
이 조직은 체계적인 운용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기관에 컨설팅을 제공한다. 국내외 리서치와 금융상품 전담 인력을 배치해 기금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솔루션운용실 인력은 현재 총 5명이다.
솔루션운용실은 특히 자산배분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일 상품을 제공하는 것 만으로는 다른 운용사와 차별화 하는 게 어려운 상황이라 다양한 자산군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컨설팅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앞서 최 대표는 부임 이후 솔루션운용실 외에도 헤지펀드운용실, 해외투자운용실, 자산배분운용실 등을 별도 조직으로 신설하고 신상품 개발을 주문하고 있다. 본부장을 두는 주식운용본부, 채권운용본부와 달리 4개 실은 최 대표 직속 조직으로 관리해 신사업들이 자리잡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4개 실이 대표 직속 조직으로 재편되면서 좀 더 역동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실별로 전문성을 갖추고 올해 안으로 멀티전략 헤지펀드, 자산배분형펀드 등 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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