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MC, KT지사 3곳 매각 반포·북일산·인천 철수 전제 처분...500억 확보
이명관 기자공개 2017-10-12 08:36:34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0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자산관리 업체인 KT AMC가 KT로부터 매입한 다수의 지사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KT의 철수를 전제로 단행됐다. 인수자들은 KT가 네트워크 장비를 정리한 이후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KT AMC는 KT로부터 매입한 경기 북일산지사와 인천지사, 강남 반포지사를 처분했다. 이를 통해 KT AMC는 이번 매각을 통해 약 500억 원을 확보했다.
반포지사는 부동산 개발 시행사인 MDM(엠디엠)이 300억 원을 상회하는 금액으로 인수했다. 북일산지사는 알루미늄 주물 조사인 ㈜알텍코리아와 ㈜쓰리에스가 85억 원에 매입했다. 인천지사는 대훈건설산업과 대우세라믹이 80억 원에 사들였다.
인수자들은 해당 부지를 당분간 KT에 임대할 예정이다. 임대기간은 KT가 전산·통신 장비를 정리하는 시점까지다. 이번 매각은 KT의 철수를 조건으로 이뤄졌다.
매각 주관사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를 정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그 기간 동안만 KT에 재임대하는 조건으로 매각됐다"고 말했다. 인수자들은 KT가 빠져나간 이후 부동산 개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KT AMC는 KT가 부동산개발 및 컨설팅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를 통해 2011년 설립한 손자회사다. KT가 KT AMC를 설립한 것은 유휴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KT는 2010년부터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지사와 빌딩을 매각했다. KT는 통신기술 발달로 유선통신망이 광대역화 하면서 통신사업에 필요한 부동산 규모가 줄었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에 필요하지 않은 유휴 부동산 처분에 나섰다.
이때 해당 부동산 대부분을 KT AMC가 설립한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매입했다. 이번에 처분한 지사들은 KT AMC가 '케이리얼티 2호 CR리츠'를 통해 인수한 곳들이다. KT AMC는 2012년 반포지사와 북일산지사를 비롯한 8개 지사를 1440억 원 가량에 사들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디앤오운용, 첫 딜 '상암 드림타워' 끝내 무산
- '이지스운용' 1대주주 지분 매각, 경영권 딜로 진화?
- 더제이운용, 채널 다양화 기조…아이엠증권 '눈길'
- [Product Tracker]NH프리미어블루 강추한 알테오젠 '쾌조의 스타트'
- 키움투자운용, 삼성운용 출신 '마케터' 영입한다
- 수수료 전쟁 ETF, 결국 당국 '중재'나서나
- [회생절차 밟는 홈플러스]단기채 '100% 변제'의 진실, 핵심은 기간
- 유안타증권, 해외상품 전문가 '100명' 육성한다
- 미래에셋운용, '고위험 ETF' 수수료 인하 검토 배경은
- 글로벌 최초 패시브형 상품…'노후' 솔루션 대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