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경북 민자사업 '미래운용·국민은행' 참여 재무적 투자자·대출 주선…총 사업비 1611억
이명관 기자공개 2017-10-16 07:59:42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3일 16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추진 중인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사업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국민은행이 참여한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주도로 추진 중인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사업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36억 원을 지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를 위해 사모펀드를 설립하고 NH농협은행에 신탁했다. 이후 NH농협은행은 경북그린에너지㈜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형태로 자금을 지원했다. 경북그린에너지㈜는 지난해 11월 GS건설(42%)을 비롯해 ㈜신일(33%), 코오롱글로벌(15%), 세원건설(10%) 등이 출자해 설립했다.
경북그린에너지㈜의 유상증자는 지난 6월(22억 원)과 7월(62억 원) 두 차례 있었다. 증자에는 NH농협은행이 유일하게 참여했고 지분율 71.34%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기존 최대주주인 GS건설의 지분율은 12.04%로 하락했다.
총 사업비는 1611억 원으로 GS건설은 FI가 출자하는 자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대출을 통해 마련했다. 국민은행이 대출 주선을 맡았다.
GS건설은 그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민은행과 다수의 민간투자사업(BTO)을 협업해 왔다. △대구 폐기물에너지화 시설(1796억 원) △대전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사업(1529억 원) △구미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1010억 원) 등이다.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사업은 경북도청 주도의 민간투자사업으로 2008년부터 추진됐다. 도내 북부지역 시·군의 매립시설 사용연한 과 소각시설 내구연한이 도래하면서 폐기물 처리시설 확보가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사업은 더디게 진행됐다. 법정필수시설 여부에 대한 심의 절차를 통과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폐기물 처리시설에 설치에 따른 주민들의 반대도 사업 진행을 어렵게 했다.
지지부진하던 사업은 2015년 2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 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지난해 초엔 경북그린에너지㈜가 경상북도의 11개 시·군과 해당 사업 시행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했다.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1210번지에 위치하게 된다.
경북도청은 이번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을 통해 수천 억 원의 폐수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북도청 관계자는 "20년간 2400억 원대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당 시설은 국내 최초 광역통합형 폐기물 자원화시설로 도청 이전 신도시를 포함해 인근 9개 시·군(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예천, 봉화)이 함께 사용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9㎿(메가와트) 규모의 전기를 생산한다. 경북도청은 2만 3000여 명에게 전기를 공급하고 남는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대와 필수 시설 여부에 대한 심의가 길어지면서 착공이 늦어졌다"며 "준공 예상 시점은 오는 2019년 6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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