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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토신, '인제 라온프라이빗' PF 구조는? 부산시중앙신협 46억, 송도신협 5억 차입, 금리 6.9% 수준

이명관 기자공개 2018-06-11 08:40: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5일 15: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토지신탁이 강원도 인제에서 추진 중인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에 신용협동조합(신협)이 참여했다. 차입 규모는 50억원 수준이다.

5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대한토지신탁은 인제 라온프라이빗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협으로부터 차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중앙신협으로부터 46억원, 송도신협으로부터 5억원을 차입했다. 금리는 연 6.9% 수준으로 책정됐다. 연간 3억 5000만원 수준의 이자가 발생하는 것이다.

대한토지신탁은 지난해 9월 부동산 시행사인 콘도르디앤씨로부터 토지를 수탁받아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발은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부동산 신탁사가 시행사로부터 토지를 수탁 받은 뒤 직접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하는 형태다.

이번 사업이 시작된 것은 개인소유였던 사업부지를 콘도르디앤씨가 매입한 2017년 9월부터다. 당시 콘도르디앤씨는 해당 토지를 개발하기 위해 15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곧바로 대한토지신탁과 차입형 토지신탁의 일종인 분양형 토지신탁 계약을 맺었다.

콘도르디앤씨가 직접 개발사업을 주도하지 않고 신탁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 콘도르디애씨가 부동산 개발 경험이 없는 탓이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사업 주체는 시행사이지만, 자금조달부터 사업 추진 등 전반적인 사업을 신탁사가 전담한다"며 "시행사 입장에선 사업 안정성과 함께 적은 자금으로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주목할 점은 차입 규모가 전체 사업비의 11%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인제 라온프라이빗은 3.3㎡ 당 공사금액이 372만원 가량 소요된다. 이를 감안한 총 사업비는 450억원이다. 신탁 계약상 대한토지신탁은 토지 매입 대금을 제외한 예상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차입을 일으킬 수 있었다. 최대 310억원 가량 차입할 수 있었던 셈이다.

이처럼 대한토지신탁이 차입을 최대치로 받지 않은 것은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분양수입으로 소요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실제 인제 라온프라이빗의 분양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제 라온프라이빗은 지하1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총 329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전용 59㎡ 111가구는 분양 완료 됐지만, 전용 84㎡ 218가구에서 대규모로 미분양이 발생했다. 미분양 가구수는 152가로 분양 초기 분양률은 53.7% 수준이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분양이 이뤄졌고, 최근 80% 수준까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업계 관계자는 "단지가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된 데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수도권에 대한 접근성이 분양 호조를 이끌고 있다"며 "분양률이 80%를 넘어선 만큼 중도금 대출도 차질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부동산 규제가 강화된 이후 분양률이 최소 70%는 돼야 시중은행이 중도금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 라온프라이빗은 강원도 인제군 납북리 376-46번지 일대 20여개 필지로 구성됐다. 부지면적 1만 55027㎡, 사업면적 1만 3607㎡. 건축면적 3만 949.31㎡다. 예상 준공 시점은 오는 2020년 2월이다. 시공사는 라온건설이 맡았다. 라온건설은 착공 필증 수령일로부터 27개월 이내 공사를 완료해야 하는 책임준공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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