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운용, 일임 계약고 5조원 증가 ③[자산운용사 경영분석/일임분석]흥국생명 자금 유입…운용자산, 채무증권 비중 압도적
최필우 기자공개 2018-08-30 10:28:17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7일 07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상반기 흥국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가 5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인 흥국생명의 자금이 유입되며 보험 고유계정과 특별계정이 늘어난 게 외형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7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흥국자산운용의 일임재산 계약고는 18조 77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4조 9782억원(36.07%) 증가한 금액이다. 일임 고객수와 계약 건수는 각각 17명, 37건이었다. 고객수는 1명 늘어났으나 계약 건수는 3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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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자산운용의 일임 재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보험사 자금이다. 보험 고유계정과 보험 특별계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6%, 44.8%에 달한다. 보험사 자금이 90%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계열사인 흥국생명의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보험사 자금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 고유계정은 8조 6416억원으로 2조 3468억원(37.28%) 늘어났다. 보험 고유계정은 최근 꾸준히 증가한 끝에 지난해 말 일임재산 내에서 규모가 가장 커졌다. 보험 특별계정은 8조 4141억원으로 2조 2887억원(37.36%) 증가했다. 보험 특별계정은 지난해 하반기 감소했으나 올들어 반등했다.
연기금도 올 상반기 계약고 증가에 한몫했다. 연기금은 1조 4581억원으로 3633억원(33.18%) 증가했다. 연기금은 지난 2015년 하반기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줄곧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들어 기관투자가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자금 유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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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자산운용의 일임재산 운용현황을 보면 채무증권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채무증권은 18조 4427억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96.3%를 차지하고 있다. 보험사 자금이 대부분이라 채무증권 위주로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유동성자산(2742억원), 수익증권(1926억원), 지분증권(1908억원) 순으로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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